[Trading] 복기 4 - Tesla, S&P 500 Index (Event Driven)


개요

테슬라가 S&P 500에 편입된다는 뉴스가 나오던 2020년 11월 시점입니다.

Tesla (TSLA)가 S&P 500에 편입된다는 뉴스가 미국 시간 11월 16일, 한국 시간 11월 17일에 나왔다. S&P 500 같은 대표 지수 편입 시 수많은 패시브 ETF들이 기계적으로 매수해야 해서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호재이다.

예상

  • Tesla 시가 총액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그 규모 또한 매우 클 것이다.
  • Event Driven 헤지펀드들은 당연히 달라붙을 것이고, Tesla (TSLA) 자체가 가장 시끄러운 주식이라 필요 이상의 상승이 나올 수 있다.
  • 헤지펀드들은 편입까지는 주가가 최대한 올라주기를 바랄 것이니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고 (개미들도 Tesla 아주 좋아한다) 편입 후에는 오르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는 패시브 ETF들이 받으니 하락 전환할 것 같다.
  • 편입일에는 패시브 ETF 자금이 물량을 받아주니 마음놓고 대규모 물량을 던질 수 있다.

상품

  • 주식: Tesla (TSLA)

진입 계획

  • Tesla (TSLA) 주식 long 단일 포지션으로 되도록 빨리 진입한다.

진입 시점

  • 11월 17일 장 개시 때 진입

이후 상황

  • 진입 당시에도 장전 매수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빨리 진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10% 이상 붕 떴다.
  • 매수 시점은 기가 막히게 당일 고점에 잡았다.
  • 편입일인 12월 21일까지는 예상대로 강력한 상승을 보여주었다.

청산 시점

  • 편입일에는 헤지펀드들이 물량을 던질 수 있으니 편입일 직전 거래일인 12월 18일에 청산한다.

검토

  • TSLA: 11월 17일 ~ 12월 18일, +48.2%

지수 편입 차익거래는 꽤 유명한 매매 방식인데 직접 실행해 보았다. 잘 먹힌다. 이 정도의 대규모 지수 편입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할 scheme이다. 편입일 전에 청산하기를 잘했다. 청산 후 900달러까지 갔다왔는데 적당한 이유를 못 찾겠어서 들어가지 않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지갑이 얇아서 금액 상 얼마 안 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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