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 복기 3 - Lowest CPI, Stimulus


개요

코로나19에서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한 시점입니다.

사회현상

  • 5월 12일 발표된 CPI가 전년 대비 0.22% 상승으로 1월 발표된 CPI 이후 계속 하락 중이다. 밖에 돌아다니지를 못해 소비가 안 되니 낮은 것이 당연하다.

예상

  • 4월에 미국에서 재난 지원금을 준다고 했고 그러면 다시 소비를 할 것이니 (하다 못해 집 안에서 즐길 무언가라도 살 것 아닌가? 나라면 그럴 것 같다) CPI는 저점 근처일 것이다. 지원책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지원책이 1회성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고 그러면 돈이 계속 풀린다. 그러면 CPI가 오르기 시작할 것이고, 연준은 금리도 쭉 내려주고 비둘기적인 입장이니 당분간 긴축은 안 할 것으로 보인다. 금은 명목금리 - 인플레이션인 실질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므로 좋을 것으로 보이고, 달러는 금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돈을 계속 풀어대니까 달러 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채는 부양책 때문에 계속 찍어내야 하지만 연준이 개입해서 사 주고 일본 등 큰손들이 개입해서 사 줄 수도 있어 방향성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상품

  • 금: 금 ETF (IAU)
  • 달러: 달러 인버스 ETF (UDN)

진입 계획

  • 금 long, 달러 short으로 들어간다. 생각난 김에 되도록 빨리 진입한다.

진입 시점

  • 5월 18일에 진입. 이래저래 생각 정리하다 보니 1주일 정도 더 걸렸다.

이후 상황

  •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고, 기술적 분석을 잘 몰라서 (공부해야 된다) 최대한 버틴다. 8월부터 금 가격이 계속 빠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 (당시에는 암호화폐를 다루고 있지 않아서 암호화폐 시장이 금 시장에서 자금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복기하면서 생각해보니 Bitcoin 랠리 시작점과 비슷하게 겹치는데 영향이 꽤 있었을 것 같다)
  • 바이든이 당선되면 트럼프보다 더 강력한 부양책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국채를 찍어야만 하니 국채 금리 점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국채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실질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금에 좋지 않을 것이다.

청산 시점

  • 10월 말 부터 11월 5일까지 IAU가 갑자기 폭등을 보여주었다. 개표 결과로 말이 많기는 한데 설마 그런 후진적인 일이 미국에서 있을 것 같지는 않고 바이든 당선으로 보고 IAU는 11월 5일 청산한다. 직전 매매의 끔찍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5월 15일 QQQ 청산 후 11월 5일까지 32%가 더 올랐다) 아직 생각이 변하지 않은 달러 숏은 유지한다.

검토

  • IAU: 5월 18일 ~ 11월 5일, +11.7%
  • UDN: 5월 18일 ~ 유지 중 (복기일 2021년 5월 1일 기준 +8%)

로직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Bitcoin 랠리가 금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고, 이 포지션을 가져가겠다고 NASDAQ 100 long (QQQ)을 날려버린 것 말고는 말이다. 성과는 NASDAQ 100 long을 유지한 경우(+32%)보다 훨씬 못했다. 관점이 바뀌어서도 아니고 새 아이디어 실행해 보겠다고 저지른 짓인데 많이 아쉽다. 새 아이디어를 위한 청산이 아니라 매크로 트레이딩 비중을 늘려 새 포지션을 가져가야 했다. (아니면 한 아이디어에 집중시킬 것이 아니라 다른 아이디어의 등장을 대비해 현금을 남겨두었어야 했다) 동시에 가져간다는 것을 왜 간과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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