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코로나19 폭락 직후 시점에서의 아이디어입니다.

사회현상

• 세 달째 이어지고 있는 전염병은 급속도로 확산 중이고,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이고, 회복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예상

• 시장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전염병으로 대규모 봉쇄는 불가피하다. 한국만 해도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해야 하며 (바이러스 무서우니까), 3월 말부터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사람들이 어디에 직접 가서 물건을 산다거나 서비스를 받는 것은 당분간 기피할 것이고, 그런 업종의 성과는 부진할 것이다. 인터넷/IT 등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는 업종들이 좋을 것이다.

상품

• 미국 기술주: NASDAQ 100 ETF (QQQ)
• 한국 인터넷/IT주: 카카오(035720)
• 결제: NICE정보통신(036800),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 한국 시장 대형주: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진입 계획

• 떨어질만큼 떨어졌다. 3월 25일 미 국채 3개월물 금리 마이너스로 사실상 공포의 정점으로 보였고, 시장은 회복세가 보이니 가능한 한 빠르게 진입한다.

진입 시점

• 3월 27일에 진입. 이미 25일에 S&P 500 지수가 저점에서 10% 이상 회복해서 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종목 선정이 늦었다.

이후 상황

• 너무 많이 떨어져서 당분간은 강력한 상승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회복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약세장에서의 상승은 있을 것으로 생각) 정부와 중앙은행도 이미 많이 떨어진 시장을 도와주려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망치려고 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아 다른 것들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청산 시점

• 5월 14일에 다른 매매 아이디어가 보였고, 자금 마련을 위해 5월 15일에 청산했다.

검토

• QQQ: 3월 27일 ~ 5월 15일, +17.6%
• 035720: 3월 27일 ~ 5월 15일, +41.9%
• 036800: 3월 27일 ~ 5월 15일, +37.9%
• 060250: 3월 27일 ~ 5월 15일, +112.1%
• 005930: 3월 27일 ~ 5월 15일, -2.1%
• 005380: 3월 27일 ~ 5월 15일, +8.2%

겉으로는 좋아보이는데 실제는 문제가 많았다. 너무 많이 떨어져서 이제 괜찮을 것이라 보고 진입했는데 누가 보장하는가? 잠깐 회복하는 척하고 다시 하락했으면 크게 손실을 낼 수도 있었다. 주식 long 한 방향으로만 진입해서 분산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저 시장 대형주라고 많이 떨어졌으니까 시장이 다 같이 살아날 것이라 믿고 시장을 따라가게 넣은 것도 실수다. 시장을 원했으면 지수 ETF를 가져가는 것이 나았고, 시장이 다 같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섹터가 주도해서 지수가 오를 수 있고 소외되는 섹터가 나온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매우 엉성한 논리인데 천운이 따른 경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