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Jun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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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6월 27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6월 28일이지만, 6월 27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 지수들은 초반 1시간 동안 상승했으나, 이후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변동성은 오르지 않았는데, 한국 기준 9시반 정도가 지나면서 유럽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굴뚝 종목이 많은 영국 FTSE 지수는 YTD 손실에 가까운 상황이고, STOXX 50 지수와 괴리가 큽니다. 유럽에서도 전통적인 종목들은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채권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지난주 금요일과 달리, 단기채 금리들이 올라갔습니다. ECB 라가르드는 7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일부 인사들은 9월에도 금리 인상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후 CB 소비자 신뢰지수가 110에 근접해 올해 최고치로 나오면서 경제가 매우 튼튼함을 보여주었고, 단기채 금리 상승을 부추긴 듯 합니다. 반기 말 리밸런싱 측면의 매수가 더 이어질 줄 알았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상품은 기름이 WTI 70불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주가 지수 반등이 나오면서 장중 리스크 온 경향을 보였음에도 기름은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좋은데, 후속 부양책이 나온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나오지 않고 있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딱히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주가 지수처럼 기름도 변동성이 많이 낮아져 있어 하반기로 가면서 변동성 상승과 급등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장 초반에는 등락이 있었는데, 한국 시간 11시에 CB 소비자신뢰지수가 좋게 나온 후 상승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변동성(VIX) 하락이 이어졌고, 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날도 VIX1D는 계속 올라가서 0DTE 콜옵션 매수는 계속된 것 같고, 지수 상승에 일조한 것 같습니다. VIX1D는 10.5, VIX9D는 12, VIX는 13.7로 끝났는데, 중기 이상의 하방 헤지 또는 콜옵션 투기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기 말이니 방향을 잡기 보다는 리밸런싱 후를 생각하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빅테크들, NVDA, TSLA 등 조정 받았던 종목들이었고, 제약/헬스케어/에너지 종목들은 좋지 않았습니다. SPX 옵션 미결제 약정 상 4320 부근에 콜옵션 미결이 많이 쌓여 있는데, 분기 말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