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Jun 19


개요

6월 16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6월 19일이지만, 6월 16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만기일에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명품 관련 종목들이 오르기는 했는데, RIO 같은 전통적인 종목도 같이 올랐습니다. 두 가지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롱숏 페어로 같이 쓰이곤 했기 때문에, 이 날 움직임은 롱숏 관련은 아니고 만기일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변동성도 13으로 연중 저점을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변동성이 계속 내려만 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럽 금리 인상이 계속되어 벌써 금리 4%에 도달했는데, 아직 더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이 시장에 긍정적이지는 않고,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는 요인입니다. 그럼에도, 올해 펀드매니저나 헤지펀드들의 주식 비중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숏도 많습니다. 이미 부정적인 것들이 잔뜩 쌓여 있는지라 숏포지션이 정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숏스퀴즈가 나타날 수 있고, 시장 하락이 나오더라도 숏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점진적인 하락이 나올 듯 합니다. 채권은 장중 등락은 있었으나, 별다른 뉴스도 수급 관련 이슈도 찾지 못했습니다. 상품은 기름이 반등했습니다. 중국이 15일 MLF 금리 인하를 실시했고, 부양책 패키지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20일에 보아야겠지만, LPR 금리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름의 움직임은 중국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1-2 타임 스프레드는 연저점 및 최근 1년 저점 수준에 있고, 기술적인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름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 장에서 선물들이 상승했고, 미국 세션 개장 직전까지 계속 올라 SPX 4450, NDX 15300 정도로 끝났습니다. 6월물 만기까지 숏스퀴즈로 계속 밀어올렸는데, 시가 이후로는 하락했습니다. 19일이 노예 해방일이라 휴장인 것을 감안해도 변동성이 많이 감소했는데, VIX9D가 11, VIX1M은 13 수준입니다. 변동성이 연저점에 있고, 주가 지수 하락에도 변동성 하락이 나온 점에서 시장이 하방 헤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분기말까지도 점진적인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가로, 6월 들어서는 S&P 500 지수 5.8%, S&P 500 동일가중 지수 6.6% 상승했습니다. 못 올라오던 빅테크 외 소외 종목들이 상승을 시작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빅테크가 조정을 받아도 기존 소외 종목들로 방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재무부의 TGA 잔고는 $120B 정도 증가했는데, 법인세 및 해외 거주자 소득세가 합산된 것 같습니다. 재무부 계획대로면 6월말까지 약 $175B 남았습니다. 역레포는 금요일은 크게 변하지는 않았고, 목요일 값에서 $110B 정도 감소해 $2T 수준을 간신히 맞추고 있습니다. TGA 잔고 보충을 6월에 급격히 하지 않고 9월까지 분산한 효과가 꽤 좋습니다. 역레포 잔고의 급락을 방지해 유동성을 묶어두고 (인플레이션 제어 도움), TGA가 급격히 자금을 빨아들이는 것을 완화해 시장에도 별 영향 없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 2021.03. by JacobJinw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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