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May 24


개요

5월 23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5월 24일이지만, 5월 2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5월 23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 지수들은 전반적인 하락을 보였습니다. LVMH, RMS 등 상승을 주도했던 럭셔리 종목들이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주도주가 꺾인 것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럽이나 독일 제조업 PMI도 좋지 않았고, 럭셔리 종목이나 제조업 PMI나 중국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중국 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주 옵션 만기 근처에서 외가 콜옵션 급등으로 인한 감마 스퀴즈로 주가 지수가 끌어 올려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주는 그 부분을 되돌리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채권이나 통화는 특별한 이슈를 찾지 못했습니다. 상품 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이 4월 초 유가를 급등시켜 투기꾼들을 공격했던 것을 생각해보라는 경고를 했는데, 일단 API 재고는 꽤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EIA 재고까지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인 여름으로 가고 있고, 재고 쪽은 유가에 유리합니다. 부채 한도 관련한 뉴스들에 공격당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회복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은 유럽 지수들이 밀리면서 개장 전 선물들도 따라서 내려간 것 같습니다. 유럽 지수들과 비슷하게 지난주 후반 발생했던 옵션 만기 근처에서의 스퀴즈가 되돌려진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밀리면 일단 사고 봤던 나스닥도 저가 매수로 보이는 반등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 자정부터 VIX1D가 급등을 시작했고, 나스닥은 한국 1시 정도부터 급락을 보였습니다. 미국 시장도 유럽 시장처럼 주도주가 꺾였고, AAPL, GOOG, MSFT가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그 동안 방황하던 러셀 지수도 장 초반 홀로 상승했으나, 결국 되돌리면서 하락으로 돌았습니다. S&P 500의 경우 연초 대비 8% 정도 상승을 보였는데, 빅테크와 일부 섹터가 주도한 상승이었습니다. 지난 12개월로 보아도 S&P 500 종목의 38%만 지수보다 나은 수익을 냈습니다. 38% 종목에 집중된 매수세가 사라졌을 때, 나머지 62% 종목에 대한 매수세로 전환될지는 의문이 듭니다.




© 2021.03. by JacobJinw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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