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May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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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5월 19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5월 22일이지만, 5월 22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5월 19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주 수요일/목요일 (17일/18일) 시장은 바쁜 일이 있어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유럽 지수들은 지수 옵션 만기일에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주중에 DAX 지수에 대한 외가 콜옵션 시세가 폭등을 했고 감마 스퀴즈로 추정되는 지수 상승이 나타났었는데, 이 날도 이어간 듯 합니다. 그런데, 계속 올라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만기가 끝났고, 새 월물이 시작하면 만기가 길어 옵션이 비싼 편인데, 이러면 굳이 콜옵션을 더 사서 시장을 억지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독일 DAX는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다른 주요국은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럽 내에서도 국가마다 갈리는데, 상승의 질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채권들은 한국 시간 자정 경 공화당이 협상 중단하고 나가버렸는데, 이 때 갑자기 상승했고, 이후 점차 조정을 받았습니다. 국가 버전 하이일드 스프레드라고 생각하는 btp-bund 스프레드는 175-190 선에서 안정적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ECB가 금리 인상 더 해도 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미국은 공화당이 뛰쳐나간 것도 문제였을 수 있겠지만, 나스닥은 개장 전부터 유럽 지수들과 달리 선물이 올라가지 못하면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협상 중단 뉴스가 나올 때 채권은 일시 급등을 보였지만, 나스닥은 별 반응 없었습니다. S&P500이나 러셀은 협상 중단 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는데, S&P 500은 4200 아래로 마감했습니다. 변동성은 단기물인 1일, 9일짜리는 14, 15 이 정도로 낮고, 원래 VIX는 16, VIX 6월물 선물은 19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시장이 베팅한대로 하면 5월에는 평화롭고 6월에나 X-Date 헤지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부는 9월까지 쓸 돈으로 TGA $600B를 채우는 것을 원하고 있는데, 역레포가 어떻게 반응할지, 다른 대출 기구를 또 도입할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협상 타결 후 TGA가 유동성을 흡수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모델 상으로는 SPX 500p 이상을 누르는 효과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TGA를 빠르게 채운다면 타결 후 시장에 빠르게 영향을 준 후 JPM의 2분기 칼라 포지션 중단부인 3800 선으로 움직이는 시나리오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채운다면 현재 지수 레벨인 4200선이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상단이 막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VIX 같은 것으로 헤지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규제가 있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