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Apr 28


개요

4월 27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4월 28일이지만, 4월 28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4월 27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변동성 매도가 나타나면서 상승했는데, DAX는 선물 기준 16000에 돌아왔습니다. 변동성은 빠지고, 주가 지수는 전고점에 가까운데, 전반적인 매크로 상태는 안 받쳐주고 있습니다. 미국보다야 은행 문제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유럽이 나아 보이지만, ECB의 금리 인상은 안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변동성이 워낙 낮아 헤지가 안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당장 하락한다 할 수는 없겠습니다. 채권들은 꽤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의외로 적기도 했고, 지난주 채권 옵션 만기 이후 급등했던 채권들이 되돌아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ECB 인사들은 이번 주 여전히 매파 발언을 지속했기 때문에, 채권 강세는 이상해 보였습니다. 통화는 유로가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이후 하락했는데, 결국 주가 지수 쪽에서 잘 버티며 리스크 온의 모습을 보여주자 반등해 마감했습니다. 상품도 구리는 유로와 방향성을 같이 했고, 기름은 75불 근처에서 리스크 온 흐름을 타고 반등했습니다.

미국은 장 마감 후 나타난 META의 실적이 괜찮았고, 유럽 세션에도 선물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개장 1시간 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적게 나오면서 방향이 잠시 바뀌어 주가 지수는 장중 조정을 받았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 지수는 횡보했는데, 얼마 전에 출시된 VIX1D는 급등을 보였고, 일반적인 VIX는 계속 내려왔습니다. 이후 횡보를 끝내고 조정 없이 종가까지 올라갔는데, 개장 직후 0DTE 콜매수가 들어오다가 감마 스퀴즈가 터지면서 지수 선물 매수로 들어올린 것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를 해서 그런 것이라는 주장도 들리는데, 그것이 옳으면 채권은 강세를 보였어야 합니다. 개별 종목들을 보아도 지수에 포함되는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나왔는데, 지수 선물 매수 (인덱스 매수)로 펌핑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펀더멘털 상으로 좋아서 오른 것이 아니고 옵션 헤지 때문에 올라간 것이고, 차익 실현을 하거나 적당히 반대로 잡을 기회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 2021.03. by JacobJinw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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