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Apr 24


개요

4월 21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4월 24일이지만, 4월 2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4월 21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서비스업 PMI가 56.6이나 되어 경기 침체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이나 유럽이나 PMI가 나온 직후에 반응하지 않았고 유럽 세션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야 상승히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PMI 해석이 오래 걸린 것이라기보다 일주일 쌓은 숏을 정리하면서 지수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반면 채권들은 하락하여 지수는 상승세 유지, 채권은 하락으로 상반되었습니다. ECB는 아직 대체로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하며 매파로 보입니다. 유로는 강세가 기대됩니다. 연준 금리 인상이 가능은 하겠으나 두 번, 아주 많아도 세 번 정도 남았을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들에 유동성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 긴축이 원하는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ECB는 그런 것 없이 금리만 올리면 되니, 정책 격차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오지는 하락했는데, 주가 지수는 상승, 채권은 하락 등 리스크 오프로 보이지는 않아 오지 자체의 기술적 하락으로 보입니다. 금은 채권 약세로 같이 약했고, 기름은 77-84불 정도에서 갇힌 것 같습니다.

미국도 일단 PMI 예비치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이나 예상치를 넘기며 괜찮았습니다. 경기 침체가 아닌 듯하게 지표가 나오며 채권은 하락했습니다. 주가 지수는 월말 옵션 만기일이었고, 지수 움직임도 별 의미 없었고 변동성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시장 감마는 거의 중립이어서 옵션 만기일에서의 헤지 움직임이 문제는 아니었고, 0DTE가 4050-4200 범위에 탑을 쌓고 있어서 지수에 별 변화가 없는 듯 합니다. 변동성 자체는 여전히 매우 큰 콘탱고(3p)입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변동성 콘탱고를 좁힐 트리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협상이 되기야 되겠지만, 확정이 될 때까지는 1개월-3개월 단기 국채 스프레드로 대표되는 단기 국채 시장의 혼란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으로 3개월물 수요가 좋지 않고, 반대로 1개월물 수요는 높아져 1개월물 금리가 계속 내려갑니다. 그러면 MMF의 선택지에서 고평가된 단기 국채는 제외되고, 역레포만 남아 은행 지준이 깎여나가는 상황이 됩니다. 대출 여력이 줄어드니 리스크 오프 시그널이 되고, 안 좋습니다. Sell in May가 또 나타날지 봐야겠습니다.




© 2021.03. by JacobJinw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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