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Ap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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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4월 10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4월 11일이지만, 4월 11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4월 10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부활절 연휴로 휴장이었습니다. 미국은 금요일 비농업 고용이 기대 수준으로 나왔고, CME 선물에서 러셀은 급등, 채권은 급락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시아 세션부터 미국 지수 선물들은 조정을 받았고, 결국 갭다운으로 금요일 선물 상승분을 뱉어내고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나스닥 약세가 나타났는데, AAPL 등 빅테크 하락이 주력이지 모든 종목이 다 내려가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러셀은 초반에도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수들도 결국 따라붙는데 성공했습니다. 나스닥 빅테크는 별로였고, 반도체쪽은 괜찮았는데, 빅테크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매크로 상황이 불안하고 어떻고를 떠나 시장은 아직도 강세장입니다. 기술적인 것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4200을 넘어 올라가지 못하고 4100 근처에서 방황하다 밀리면 어깨가 완성되고, 하방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분기 말 포지션을 생각하면 SPX 기준 4300까지는 상단이 열려 있을 수 있고, 하방은 3800입니다. 이번주 CPI가 남았고, 금요일부터 실적 시즌 시작입니다. 맨하임 중고차 지수가 다시 올라오고 있고, 정제 제품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감이 있습니다. CPI 하회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CPI보다 금요일 이후 JPM부터 시작되는 은행들 실적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3월 사건들을 겪고도 수익성 방어가 되었는지, 향후 가이던스가 정상적인지 봐야 할 것입니다. 삼성의 감산과 AI 재유행이 반도체들 가이던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빅테크는 살아남는지도 중요하겠습니다. 한국은 안 보는데 BOK가 금리 동결을 했습니다. 3.5%에서 못 올라가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 같고, PF, 소형 은행 등 유동성이 궁한 곳이 고장나면 금리 인하도 가능하고, 생각보다 큰 인하일 수 있습니다. 연준과 같이 괴이한 도구들을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