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4월 7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4월 10일이지만, 4월 1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4월 7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이나 부활절 휴가로 열지 않았습니다. CME 선물 시장은 비농업 고용 발표 이후 마감을 했으니, 비농업 고용 이후 흐름만 되짚어 보겠습니다.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에는 거의 비슷하게, 지난 발표보다는 적게 나왔습니다. 비농업 고용의 적당한 하락은 골디락스에 가깝습니다. 급격한 침체도 아니고 연준이 뭔가를 건드릴 것도 아닙니다. 채권 선물들은 하락, 러셀 지수는 상승, 나머지 주요 지수는 아주 약간 상승했습니다. 채권은 목요일 실업수당청구에서 장기물은 버텼는데, 오늘 장기물도 밀리면서 기간 스프레드가 다시 줄어들 수 있겠습니다. 은행 문제도 있고 시끄러운 일이 많았는데, 한 달 정도로 늘려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은행 문제는 DW에서의 차입이 감소하고 BTFP로 이동하고 있고, FDIC에서의 대출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은행 구출을 하면서 QT를 4개월치 되돌렸는데, 이제 3개월치 정도 됩니다. 다른 사건이 터져도 QT가 3개월은 더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겨우 살려낸 은행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BTFP 자금이 역레포로 들어가 은행 전체의 지급 준비금이 줄어드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방법은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다시 하면서 단기물 금리를 비롯한 채권 금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경제 지표나 기업 실적은 경기 하락을 나타내겠지만, 불라드 등 연준 사람들은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