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Mar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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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3월 29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30일이지만, 3월 3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29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아시아장부터 이어진 미국 지수 선물 강세를 따라가 종가 고가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세션에서 엔 약세로 니케이가 좋았던 것도 리스크 온 및 변동성 하락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유럽 은행 섹터가 큰 폭의 반등을 보였고 분기 말 포지션 정리 때문일 수도 있지만 1분기는 별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겠습니다. ECB에서는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하지만, 연말 정도면 인플레이션 값이 빠른 하락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일단 금리 인하 얘기가 없이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에서 3월 중 MOVE의 폭등을 동반한 채권 폭등은 나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상품들은 구리가 미국 세션에서 조정을 받았고, 기름은 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한 뒤 72불로 내려와 박스 하단으로 갔습니다. 은행 문제가 정리되는 모양새고, OPEC 회의 따라 다시 방향이 달라지겠습니다. 최근 매도세는 은행 문제로 위험 자산들을 처분하면서 생산자들의 헤지 문제로 하락폭이 커진 것 같고, 하반기부터 재고 감소의 영향이 다시 커진다면 올해 전체적으로는 강한 기름을 기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은 개장 전 선물들이 이미 강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유럽 지수들의 강세, 엔 약세에 의한 니케이 강세도 리스크 온을 만들어 영향을 주었는데, 반도체 종목들이 강해서 나스닥 위주로 위로 더 뻗었습니다. 변동성이 장 초반 갭하락을 보이고 이후에는 내려오지 않았음에도, 장 마감 2시간을 남기고 매수세가 붙으며 종가 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은행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 상승 재료라는 이야기가 일주일 넘게 나오는데, 분기 말에 주가 상승이 계속되는데 주식 매니저들의 주식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사람인지라 분기 평가를 맞춰야 하니 지수 상위 대형주들을 (테크 등) 담을 것이고, 나스닥 강세도 말이 됩니다. JPM 칼라는 4065를 가리키고 있으니, 이 부분까지는 부담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다른 자산들을 보면 채권은 별 움직임이 없고, 통화는 엔만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자산군 전체가 움직임을 같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주식에만 한정된 무언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주도 꽤 영향력이 있는 ISM 지수가 나오지만 부활절 휴가라 4월 첫 주까지는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