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Mar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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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3월 8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9일이지만, 3월 9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8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지수들이 시가 저가로 출발했으나, 지속 상승해서 결국 양봉으로 끝났습니다. 호재라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으로 생각합니다. 채권 쪽은 유럽 국채 선물 만기가 있었습니다. 유럽은 장기 국채 위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CB의 매파 홀츠만에 반대하는 비둘기들이 출동했습니다. Btp-Bund 스프레드가 작년 랠리 시작 이후 잘 관리되고 있었는데, 매파 의견이 지지를 받으면 다시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좋지 않습니다. 미 국채는 금리 상승이 지속되는데, 10년물 입찰도 좋지 않았고 계속 금리 상승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화나 상품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보이고, 주가 지수를 포함해 대부분 자산군에서 변동성이 낮습니다. 변동성은 군집을 만드는 경향이 있고, 반드시 터집니다. 주가 지수는 0DTE가 변동성을 강제로 누르면서 망쳤는데, 이것도 터져야 합니다.
미국은 어제는 파월 청문회로 장중 변동성이 나타났으나, 하원 청문회에서는 별 일 없었습니다. 오히려 결정된 것 없다는 발언이 나와 회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변동성도 계속 눌리고 있는데, 20 넘기는 것이 이렇게 어렵나 싶습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상품으로 강제로 누른 것이면 반드시 터집니다. 개별 종목은 TSLA, NVDA 등 고베타나 테마가 있는 종목들이 약한데, 장중 지수를 누르는 원인이 됩니다. 더구나 이런 종목들에는 옵션도 많이 달라붙습니다. 만기 근처에서의 델타 블리딩은 강력합니다. 감마 스퀴즈로 얻은 강력한 상승만큼, 델타 블리딩으로 돌아오는 하락도 강력합니다. 그리고, Silvergate의 청산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은 암호화폐에만 영향을 줄 것 같으나 전반적인 중소형 은행의 위기로 번지는지 지켜봐야합니다. 2008년보다야 확실히 은행 시스템이 견고하다지만, 아무도 미래는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