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3월 7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8일이지만, 3월 8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7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장기채들이 좋았습니다. 유럽 세션 시작 후 채권 매수가 들어오고, 파월 청문회 전에 어제 하락한 것을 다 회복했습니다. 유로는 계속 매도가 나가면서 하락했습니다. 파월이 금리 인상 가속화, 50bp도 가능 등의 매파 발언을 쏟아냈고, 달러는 강한 상승, 유로 및 비달러 통화들은 강한 하락, 단기채는 급락했습니다. 미국 2년물은 5%를 넘겨버렸고, 오지는 RBA가 25bp 인상을 해 줬으나 인상 중단을 할 때가 되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파월은 매파 발언을 쏟아내니 버티지 못했습니다. 반면, 장기채는 괜찮았습니다. 장기채에는 저가 매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3월 FOMC에서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나, 1분기 시장을 끌고 온 달러 약세가 뒤집어지는 모양이라 주의해야겠습니다. 리스크 온과 신흥국 강세가 끝났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파월 발언 전까지는 지수들이 큰 문제 없던 것으로 보입니다. 발언하면서 최종 금리가 높아질 수 있음, 금리 인상 가속화, 50bp 가능 등의 내용이 나왔고, 급락과 반등이 이어지다 유럽 세션 종료 후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변동성은 지수 하락에 비해 20도 못 넘겼고, 발언 이후에는 잠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풋으로 헤지하는 모양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일시적 조정인지 좀 더 봐야겠습니다. TSLA는 3% 밀렸고, 시총도 높고 베타도 높아 장중에 지수 하락의 원흉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APL도 못했고, WFC 등 금융주도 못했습니다. 단기 금리가 급등하니 금융주에 안 좋을 것은 맞는데, 그 외 전통 굴뚝 주식들도 밀렸습니다. 특정 섹터가 잘 하면서 지수를 지지하지 않고 있어 좋지 않은데, 변동성이 급등 중인 것은 아니라 급락은 아직 아닌 듯 합니다. 파월이 하원에서 말을 완전히 뒤집을 것 같지는 않고, 금요일 비농업 고용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