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Note] Daily Note - Feb 27


개요

2월 24일 시장을 리뷰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2월 27일이지만, 2월 27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2월 24일까지의 유럽 및 미국 시장을 복기하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유럽은 오랜만에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PCE를 원인으로 드는 경우도 있는데, PCE 발표 전에 이미 1% 이상 하락했습니다. PCE는 주 요인이 아닌 것입니다. 유럽은 11월 이후 온갖 악재를 이기면서 잘 올라왔는데, 해당 기간 랠리에서 같이 움직이던 중국 및 금속들이 조정을 받자 일단 같이 내려온 모양입니다. 분데스 방크의 나겔 총재는 3월 지나도 ECB는 금리 인상 많이 필요하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bund 하락을 불렀습니다. 이후 주식도 비달러도 같이 내려왔고, PCE 발표 전에 이미 하락이 많이 나와버렸습니다. 미국도 PCE 발표 이후 선물이 하락하면서 개장은 갭다운으로 시작했는데, 그게 다였습니다. 장중에는 오히려 반등을 보여 종가는 시가 대비 높아 저가 매수로 잘 버텼습니다. 채권은 미 10년물이 4%에 다시 가까워졌는데, 이대로 4% 넘는 것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금요일이 채권 옵션 만기였고, 나겔 총재의 발언으로 채권이 크게 밀리면서 풋매수와 풋에 대한 헤지가 많이 나가 밀린 것도 있습니다. 그것이 되돌려질 것이고, 3월 초의 PMI와 non-farm payroll 등 지표들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는 쪽이 좋아 보입니다. 상품은 구리는 조정을 받았고, 기름은 선물 스프레드가 좋아졌습니다. 둘 다 중국 리오프닝에 엮여 있어 비슷하게 가는 것이 적절해 보이는데, 기름은 롤오버 기간 및 옵션 만기가 섞여 지난주 방향이 이상해진 듯 합니다. 곧 방향이 나타날 것이고, 장기 횡보했으니 반등도 가능할 것입니다.

미국은 앞서 말했듯이 시가 갭다운 이후 잘 버텼습니다. 장중 저가 매수가 나온 것은 다행인데, 변동성이 올라왔습니다. 3월물 만기가 3주 넘게 남았기 때문에 단기물 대비 3월물 등 비교적 만기가 긴 것들이 저평가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의 상승이 나타난다는 것은 다시 장기 리스크를 반영하고 0DTE가 묶어놓은 시장에 방향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럽/중국/신흥국 강세가 되돌려지고 다시 강달러가 나타나고 있는데, 랠리가 끝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종목들이 인덱스 하락 정도로만 밀린 것은 그래도 긍정적입니다. ISM PMI, Non-farm payroll 등 지표가 남아 있고, 이후 CPI까지 갔을 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못한다면 급락이 가능합니다. 3월 말에는 3월 내내 횡보하며 버틴다면 4065, 못 버틴다면 3630 정도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4만 계약 이상이 걸려 있는 행사가들입니다. 3630 마저 깨진다면 3100 근처를 바라보게 되는데, 이번 분기에는 어렵고 이런 붕괴가 나타난다면 다음 분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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