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Dec 31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2월 31일이지만, 12월 31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2월 30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2월 30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번 것은 데일리 리뷰보다는 23년 및 이후 이야기입니다. S&P 500 지수는 3839로 끝났습니다. 2023년에도 물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전쟁, 급증한 통화량, 미국 중심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 등이 겹쳐 2% 근처의 저물가가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현재 추세대로 하락하면 내년 중반쯤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있는데, 5% 아래에서는 그리 빨리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리오프닝으로 가면서 수요가 살아날 것이고, ECB/BOJ와 연준의 정책 격차가 줄어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가지 모두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끝낼 수 있습니다. 고용도 보면 현재는 실업률이 낮은데 연준은 23년 중 1%의 실업률 상승을 제시했습니다. 연속 실업수당청구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인 higher for longer는 고물가, 저실업률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물가가 잡히고 고용이 유지되면 연착륙, 고용이 무너지면 경착륙입니다. 물가도 높게, 고용도 나빠지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갑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착륙을 보는 경우가 있으나, 선행 지표들이 망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3년도 연준은 금리 인하 없을 것이라고 FOMC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나 금리 시장은 5%를 정점으로 23년 중 금리 인하가 나올 것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괴리가 있는데, 고용이 예상보다 안 좋게 이어지면 연준이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로 단기 금리 하락으로, 예상보다 좋게 이어지면 단기 금리 상승 또는 유지로 반응할 것입니다. 장기 금리는 물가 하락이 계속된다면 채권 수요가 다시 들어와 금리 하락으로, 물가 상승 반전이 나타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 미국 자산 수요 감소 후 금리 상승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용 악화로 단기 금리 하락, 제한적인 물가 하락 및 달러 약세로 장기 금리는 유지 혹은 상승해서 장단기 금리차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CB는 물가가 미국보다 천천히 내려오고 있고, 에너지 비용 때문에 중앙은행이 보조금을 계속 줘야 합니다. 그러나, 고용은 신경 안 써도 되기 때문에 그냥 강한 긴축만 밀어붙여도 됩니다. 유럽 금리 시장은 23년 중 금리 인하 반영 안 하고 4% 근처로 갈 것으로 반영 중입니다. 금리 올린다는 것으로 컨센서스가 맞춰지니 유럽 단기 금리는 올라가는 것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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