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Oct 22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0월 22일이지만, 10월 22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0월 21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0월 21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아시아 세션에서 힘들었습니다. 유럽 세션에 와서도 한동안 파운드와 비달러들이 밀렸고, 유럽 채권들이 약했습니다. 구리, 기름도 밀렸고, 주말에 이게 무슨 재앙인가 싶었습니다. 엔이 이 혼란의 주모자였다고 생각하는데, 150을 넘겨버린 상태에서 구로다는 개입은 커녕 완화를 지속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본 내각 쪽에서도 20조엔 정도의 재정 부양책을 준비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진짜 이렇게 가면 영국 2편입니다. 퇴근할 때쯤 엔은 151을 넘어 152를 향해 달려갔고, 드디어 BOJ와 재무성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엔을 공격하는 투기 세력을 진압하기 시작했고, 미국 세션 시작 후 200억 달러 가까이 불태우며 146으로 밀어버렸습니다.
BOJ가 열심히 돈을 쓰는 동안 WSJ의 닉 티미라오스는 11월 75bp, 12월은 50bp 고민 중이라는 기사를 흘려 11월 100bp 설을 잠재웠습니다. 재앙에 가까웠던 금리 시장과 국채 시장은 진정되었고, 단기채가 특히 급등했습니다. 장기채는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단기 금리야 일단 금리 덜 올릴 수도 있다고 하니 반응이 격렬한 것이고, 장기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향이 아니니 애매한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MOVE 지수도 꽤 밀렸고, 채권 쪽 ETF와 채권 선물 기반 콜옵션이 상당히 많이 쌓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시적으로 채권 금리 급락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엔과 연준 속도 완화 가능성은 그 동안의 트레이드 방향을 뒤집어 놓기에 충분했고, 비달러와 상품들은 상승으로 돌았습니다. 미국 지수들도 결국 BOJ와 티미라오스의 지원으로 종가 고가까지 달렸습니다. 인덱스 매수가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변동성은 거의 내려오지 않았는데, 콜매도 쌓인 것들이 정리되면서 콜옵션이 변동성을 지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3700 부근에 MM 감마가 쌓여 있어 3700으로 수렴할 수 있었으나, 매크로 요인이 훨씬 강했고 전부 부수고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