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0월 18일이지만, 10월 18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0월 17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0월 17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크게 상승했습니다. 금요일 던져진 것들을 다 회복했습니다. 아시아 세션부터 변동성은 하락 기조였고, 결국 새로 온 재무 장관이 감세안 대부분을 폐기하자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리스크 온이었고, Gilt는 급등, 달러는 눌렸습니다. 유로, 루니, 오지 등도 살아났습니다. 다만, 구리, 금, 기름 등은 미국 세션 들어 반등이 꺾였습니다. 유로, 루니, 오지가 좋았음에도 이런 것은 아무래도 주가 지수에 집중되어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지수 변동성이 BTC 변동성보다 높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변동성 매도도 나타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리나 기름은 재고는 매우 부족한데 중국 경기 불확실성 때문인지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중국 문제만 해소되면 강한 상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도 좋았습니다. 금융주들 실적이 잘 나온 것도 맞는데, 아시아와 유럽 세션에서 이미 리스크 온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따라 올라간 면이 있었습니다. 미국 세션 시작 후에는 그대로 위로 들어버렸는데, 대형주 위주로 강하게 달려 지수 숏 커버링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 30분 정도에 크게 갔고, 이후로는 유의미한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옵션 프로필 상으로는 MM gamma 값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이번 만기 최대 반등 폭은 3800-3830 선의 flip 지점입니다. 그러나, 만기 가까이 오면 델타가 빠르게 감소합니다. 어제 줄어든 감마만큼의 콜매수/풋매도가 집행되었다 한다면, MM들은 만기에 다가가며 이에 대한 헤지를 줄여 나가야 합니다. Gamma squeeze가 충분히 발생하지 않을 경우 뒤집어서 다시 내려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중에 짧게 대응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