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0월 15일이지만, 10월 15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0월 14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0월 14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아시아 장에서 숏커버링이 또 나타나면서 선물이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틀 연속 압도적인 상승을 보였으니 조정은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하며 어지러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는데,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갔고, BOE의 채권 매입이 끝나는 날이고, 콰텡 장관은 해고당하고 총리는 기자 회견을 하는 등 시끄러웠습니다. 매우 어지러운 이벤트들이 겹치고, 트러스 총리는 기자 회견을 망치면서 지수도 채권도 파운드도 오지도 싹 다 밀렸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아예 급락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고, 상승으로 끝나긴 했습니다. 콰텡이 집에 가면서 총리도 같이 가 줬으면 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되돌아온 것 같습니다. BOE는 2주 동안 200억 파운드 정도 투입했는데, 급한 마진콜은 막았다 해도 총리가 본인 정책을 파기하지 않는 한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게 나오면서 FED pivot은 어림도 없다는 것을 확인시켰고, 지표 발표 후 단기물 금리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개장 전 JPM, WFC, MS, C 등 금융주 실적이 좋게 나왔고, 유럽 장이 좋아서 초반에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트러스 총리가 기자 회견을 망치면서 매도가 강해졌습니다.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오면서 하락이 더 강해졌습니다. 변동성은 백워데이션이기는 하지만, 오늘 지수들이 내렸음에도 거의 오르지 않으며 로컬 탑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새로 나올 만한 이벤트는 옵션 만기 정도인데, BOE가 도와주지 않는 월요일에 영국이 잘 버틴다면 2-3일 정도는 안정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옵션 만기에서 어떻게 흘러갈지는 데이터를 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