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9월 30일이지만, 9월 3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9월 29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9월 29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하락했습니다. BOE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총리도 자신의 감세 정책이 맞다며 밀어붙이는 모양이라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의외로 파운드는 2% 넘는 급등을 했고, 유로도 괜찮은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채권은 BOE의 개입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잠깐 좋아지나 싶더니 바로 돌아갔습니다. BOE에서 이번 매입은 일시적이라고 다시 강조했고, 매도 물량을 전량 사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분기 말이 가까워 달러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 때문인지 통화 쪽은 방향성이 달랐습니다. 상품은 비달러들이 잘 해줘서 괜찮았습니다.

미국은 PCE가 예상치를 크게 넘었고,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상보다 매우 좋게 나와 인플레이션은 강한데 고용은 좋은 것이 되었습니다. 긴축 가속에 좋은 명분으로, 지수들이 크게 눌렸습니다. AAPL, TSLA, 반도체들 다 약했고, NKE는 계속 힘들어하다가 장 마감 후 실적이 크게 낮게 나와 급락했습니다. NKE는 중국 매출이 16% 감소했고, 환율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리세션은 진행 중이고, 강달러로 기업 실적이 피해를 입는 것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변동성은 높고,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면서 분기 말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JPM의 대규모 펀드에서 가지고 있는 칼라 포지션이 3580 풋을 들고 있을 것인데, 3580 선이 일단 내일 지지선으로 작용해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