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Sep 24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9월 24일이지만, 9월 2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9월 2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9월 2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무너졌습니다. 영국의 재무 장관 콰텡이 감세 정책, 에너지 보조금 지원 등을 발표하며 750억 파운드를 추가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BOE가 50bp 인상을 한 것도 다른 곳을 못 따라가는 것인데, 완화 정책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것만 해도 시장에는 불안 요소인데, 영국은 QT도 10월부터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Gilt가 버틸 방법이 없었고 다른 장기채들도 같이 영향을 받아 지하실로 갔습니다. 영국 5년물은 50bp 올라버렸습니다. 2023년 SONIA 스왑 금리도 70bp가 오르며 재무 장관의 발표 한 방이 금리 시장을 망쳤습니다. 파운드는 1992년 소로스의 공격 이후 세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브렉시트, 코로나 초기 다음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BOE는 더 크게 긴축을 해야 하고, 100bp나 125bp도 이상한 소리는 아닙니다. 일본과 비교해보면 일본은 YCC를 하면서 디플레이션을 탈출한다고 하고 재무성은 환시장 개입으로 엔 방어를 하는데, 영국은 10% 가까운 인플레이션에서 감세로 돈을 풀고 BOE는 QT와 금리 인상으로 긴축을 합니다. 그나마 YCC는 국채 금리 상단을 묶어놓으니 정부 이자 비용에는 덜 부담이 가고, 채권 평가 손실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해외 자산이 매우 많으나, 영국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한 방향으로 가도 물가 잡기 힘든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콰텡 재무 장관이 경제학 박사이시니 나보다 잘 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말이 길었는데, 어쨌든 영국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Gilt가 녹고 채권들이 녹고 파운드도 녹고 갑작스런 리스크 오프로 돌았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환시장 개입을 해서 잠시 막았던 달러도 다시 폭주했고, 모든 자산군이 녹았습니다. 오지나 루니 등도 원자재가 던져지며 녹아버렸고, 답이 없습니다. 유로도 0.97선까지 내려왔는데, 자꾸 가면 유로만 문제가 아니라 유로에 엮인 온갖 상품들이 터져 나갑니다. 기름도 80달러가 뚫렸는데, 이제 모르겠습니다. 구조적으로는 기름이 강해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모든 조건들이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 변동성은 이전까지는 9월물 만기 전 근월물 풋매도, 차월물 풋매수로 롤오버하며 감마를 적절히 막고 헤지는 다 했으니 지수가 내려도 변동성은 그리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변동성은 로컬 탑을 다 뛰어넘었고, 20 후반의 높은 변동성에도 추가 헤지가 들어갑니다. 월요일도 심각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꽤나 높아진 것에 더해 기술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변동성 매도 베팅인 옵션 매도, 레버리지 ETF 매수(방향성 관계 없이) 등은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세션은 거의 안 봤습니다. 좀 일찍 잘 때도 있어야 합니다.

newplot newplot (1) newplot (2) newplot (3) newplot (4) newplot (5)




© 2021.03. by JacobJinwonLee

Powered by theory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