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Sep 14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9월 14일이지만, 9월 1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9월 1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9월 1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CPI는 기름값이 내려주고도 YOY 8.3%, MOM 0.1% 상승으로 시장에 나돌던 예상치를 전부 깨고 올랐습니다. 기름값이 내리지 않았으면 YOY 9.2% 수준입니다. 변동성 심한 농산물, 에너지, 식품 제외한 core cpi도 YOY 6.3%, MOM 0.6%로 나와 더 문제였습니다. 최근 미국도 주택 시장이 하락세인데, 주거 비용 지출로 옮겨가기까지 시차(약 1년) 때문에 core cpi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00bp 인상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보다는 50bp 인상 가능성을 지워버렸고 23년 최종 금리가 4% 위로 더 갈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CPI 발표 전 유럽 지수들은 좋았고 리스크 온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CPI가 다 돌려버렸습니다. 지수들과 다른 위험 자산이 급락했고, 2년물 금리 급등, 강달러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긴축 강화 이야기에 비해서는 10년물은 6bp 상승으로 많이 녹지 않아 아직은 리세션 우려가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10년물 금리도 인플레이션을 쫓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어 상단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0년물은 예상치 대비 2bp 낮게 낙찰되어 채권보다는 최근 많이 오른 주식 위주로 뱉은 것 같습니다. 기름은 그나마 반등했는데, 발언자가 바이든인 것이 문제지만 80불에서는 비축유를 사겠다 한 것이 하방 지지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나스닥이 CPI 발표 직후 300p를 뱉어버렸습니다. 장중 3%대 급락에도 VIX는 초반 상승 외에는 크게 오르지 못한 편입니다. 어제 풋매수 헤지 수요에 지수 상승에 따른 콜매도 환매가 같이 나가면서 변동성이 양쪽으로 올라 미리 높아져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래서인지 변동성 매수에 대한 이익 실현이 변동성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 마감까지 4%가 넘게 빠졌는데 VIX 27은 얼마 못 간 것입니다. 아직 헤지가 덜 들어와 변동성이 덜 올랐거나, 옵션 만기 앞두고 적절한 뉴스와 함께 조정이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MM은 3900과 4000에 negative gamma를 쌓아두고 있어 3900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악재가 없으면 옵션 만기까지 3900-4000 사이를 오가는 의미 없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