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Aug 27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시장을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27일이지만, 8월 27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26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26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 장에서는 항셍이 잘 갔고, 이후 유럽 세션 중에 SMIC의 대규모 투자 이야기가 나오면서 항셍 선물이 강했습니다. 유럽 지수들도 잘 따라 올라갔는데, 유럽 채권은 밀렸습니다. 당일 유럽 가스 가격은 더 올라갔고, 전력 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유로는 중국 쪽 투자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리고 미국 PCE가 예상보다 낮아 리스크 온으로 흐르고 구리 수요 증가 기대로 구리에 숏커버가 들어오자 오지가 같이 올랐고 그것에 따라 붙은 것이 파월 등판 이전 상승의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ECB에서 75bp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와서 유로가 패리티를 회복하고 1.01도 넘겼었습니다. 그러나, 위에 써 놓았듯이 유럽의 에너지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고, 유럽 채권들은 결국 녹아버렸습니다. 반면 미 국채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 해결하겠다고 중앙은행들이 나서는데 유럽은 해결 못 할 것이고 미국은 피해를 조금 입더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잭슨홀 이벤트 이전 상승이 많이 나와서 의외로 별 움직임이 없을 수 있다는 예상은 틀렸는데, 유럽 채권들과 위험 자산들이 파월 연설 전부터 녹기 시작해 하방으로 열렸다는 신호를 주었습니다. 구리는 결국 중국 발 상승을 엎어버리고 내려와서 침체로 가는 것은 맞고, 기름은 브렌트가 아직 백워데이션 상태라서 인플레이션은 해결 못 한다는 인식으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미국은 아시아에서의 리스크 온, 예상보다 낮은 PCE 등으로 개장 전에 선물들이 잘 갔는데, 파월 등판 전부터 유럽 채권 및 위험 자산들이 한 차례 하락을 했습니다. 파월 연설 동안에는 급락했다가 파월 연설 끝날 때까지는 매우 짧게 올라왔는데, 그 동안 유럽은 회복 못했고 결국 모두 아래로 돌았습니다. 변동성이 백워데이션으로 완전히 뒤집히지 않았던 것이 마지막 퍼즐이었는데, 장중 뒤집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보니 백워데이션이 완성되어 있었고, 금요일이라 반등을 기다리느니 다 집어던져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파월 발언은 시장에 이미 다 나와있던 말들의 조합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긍정적으로 시장을 보고 있었길래 이 정도의 반응이 나오는지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