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13일이지만, 8월 13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12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12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세션 마감 후에도 미국 지수들에 숏커버링이 나올 때 지수 선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달러는 강했고, 파운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담으로 BOE가 침체 못 피한다며 선언했었는데, 과잉 반응이라거나 심지어 하락을 조장한다는 공격까지 받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파운드 하락은 미국 지수 숏커버가 나가면서 달러도 같이 올라가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금은 달러와 관계 없이 올랐는데 이것도 숏커버로 보입니다. 기름은 이란 원유 공급 재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란 핵합의가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핵합의는 거짓인 경우가 워낙 많았어서 더 지켜보아야 합니다만, 실현되면 기름값이 상당히 내려갈 수 있고 유럽 인플레이션도 내려올 수 있습니다. 브렌트가 WTI 대비 아직도 많이 비싼데, 원래 3달러 정도 차이였습니다. 유럽 쪽 문제가 해결되고 리스크 온으로 계속 가면 스프레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브렌트 쪽 하락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미국은 초반 등락을 보였으나 변동성은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유럽 세션 마감까지 매수가 지속되었고, 변동성 매도도 이어지면서 종가 고가로 올라갔습니다. AAPL이 특히 강했는데 빅테크에 대한 커버링 및 감마 스퀴즈가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CFTC S&P500 투기자 순 포지션은 24만 4천 계약 매도 상태인데, 아직 숏 보는 쪽이 많기는 합니다. 숏 커버링 반영이 아직 안 되었더라도 이 부분이 뒤집혀야 롱이 완전히 이긴 것이 됩니다. 일부 종목으로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과매도된 종목들의 커버링이 계속된다면 아직 숏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