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Aug 05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5일이지만, 8월 5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4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4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세션 초반 상승분을 일부 뱉고 마감했습니다. BOE는 50bp 인상을 하면서 본인들의 연말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13%, 25년까지 인플레이션의 정상화는 없을 것, 내년에도 침체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자체 원유 생산이 가능하고, 최근 기름값이 내려왔음에도 이런 전망이 나온다는 것은 파월이 시장을 속이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불라드와 메스터가 3.75-4% 정도의 최종 금리와 MBS 매각 등의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 시장이 이들 의견을 반영하고 파월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어쨌든, 파운드는 BOE가 강하게 나왔으니 올라주었고, 채권에서는 크게 부러지거나 하는 것은 없었고 BTP도 살아나면서 BOE의 전망으로 종말의 날이 온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금은 오랜만에 1800달러를 넘겼는데, 금이 먼저 반응을 해서 달러 약세와 유로 강세 때문에 그랬다기보다는 그냥 자체적인 커버링으로 보입니다. 기름은 90달러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리세션 이야기가 돌면서 수요가 줄었다는 이야기도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나, 전쟁 이후 압도적인 백워데이션이 차차 정상화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브렌트의 경우 최근 만기 직전 백워데이션이 6달러였고, 롤오버가 끝나자 계기판에는 갑자기 6달러 내린 것처럼 나옵니다. 급락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전쟁 이후 3-6월물이 급등한 것에 비해 가을 이후의 것들은 그리 오르지 않았고, 여름까지의 선물들이 만기를 맞으며 백워데이션이 줄어드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전쟁에 의한 기름 상승은 끝났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기름 선물 커브는 백워데이션이기 때문에 여전히 리세션에 의한 수요 감소 우려는 기저에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 세션에서 CTA들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주었으나, 미국 세션 개장 후 다 뱉어냈습니다. 이후 일부 반등을 보일 때도 변동성은 올라간 상태로 그대로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에 변동성이 내려오며 지수들을 다시 올려줬으나, 슬슬 헤지 수요가 생기고 있고, 베어마켓 랠리의 끝이 다가옴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 상으로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어 좋지 않으나, 해석은 주의해야 합니다. 경제가 이상해서 고용이 좋지 않은 것이지 고용이 나빠서 경제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고용은 후행 지표입니다. 시장의 힘도 그리 좋지 않은 것이 나스닥은 그나마 잘 가는데 나머지는 못 갔습니다. XOM, CVX 등이 크게 조정을 받았고, WMT도 못했습니다. 다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치고 빠지며 수익을 챙겨가는 중인 것입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COIN, HOOD 등 괴이한 종목들이 힘을 받고 있고, 홍콩의 들어본 적도 없는 한 핀테크 업체는 이전의 GME나 AMC처럼 광기어린 급등락을 보였습니다. 상승의 끝에 가까울 때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바로 다이빙을 시작하지는 않겠지만, 횡보하면서 다이빙 준비를 하거나, 마지막 힘을 짜내어 2년 전의 감마 스퀴즈를 한번 보여주고 하락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당장 숏도 아니지만 롱의 이유도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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