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8월 3일이지만, 8월 3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8월 2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8월 2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약세 마감했습니다. 변동성은 빠지면서 요란한 헤지를 동반하지 않는 약한 조정으로 보입니다. 아시아장에서 RBA는 50bp 인상을 하면서 예상치 수준이었고, 이후 속도 늦출 수 있다 한 것이 오지 급락을 일으켰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하루 내내 강세였습니다. 연은 총재들이 9월 75bp 해도 된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 내놓았고, 달러는 강해졌습니다. 특히 불라드는 아직도 3.75 - 4%를 원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을 찍어눌러야 인플레이션이 죽을 상황인데, 확실하게 찍어누를 방법은 강력한 금리 인상밖에 안 보입니다. QT를 같이할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은행들의 지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때 RRP 잔고를 풀면서 현금을 공급해주고 단기채는 사고 장기채는 팔아먹으며 RT를 시전하면 연준이 시장에 깊이 개입하는 것이지만 그나마 매끄럽게 빠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미 채권들 빠지고, 금, 은도 빠졌습니다. 이후 세계 최강의 할머니가 대만에 무사히 착륙하며 나타난 리스크 온이 엔을 더 내려보냈습니다. 이 할머니는 중국에 강한 비난을 퍼부었던 전적이 있고,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엔 약세는 달러 인덱스를 더 키웠고, 별 일 없던 유로는 세트로 끌려 내려왔습니다. 기름은 OPEC+ 미팅을 앞두고 있으나 대규모 증산은 기대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그럴 여력도 동기도 없기 때문입니다. 브렌트 1-2, WTI 1-2 스프레드는 1.85, 1.2 정도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미국은 본장 전 계속 방황하다가 할머니가 대만에 착륙한 후 변동성 매도가 나오며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전일 고점인 13100 부근에서 저항 맞으며 하락했고, 이틀 연속 도지로 마감했습니다. CAT, KO, HD, VZ와 그 외 은행 등 굴뚝들이 상대적으로 더 약했습니다. 무지성 상승이 가능한 종목들이 아니라서 7월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M은 약간의 양의 감마를 가진 상태이고, SPX 4150 정도에 대규모 감마가 몰려 있습니다. 4150을 넘으려 한다면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