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Jul 20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7월 20일이지만, 7월 2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7월 19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7월 19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퇴근 무렵부터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CPI 보다는 지수들이 선행해서 움직인 것 같고, ECB가 25bp 아닌 50bp 상승을 감행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이러면 유로는 강할 수 있으나 지수들에는 예상보다 강한 긴축이니 별로 좋을 것이 없습니다. 25bp를 올리나 50bp를 올리나 유럽은 이미 문제고, 그보다 이탈리아 등 취약 국가와의 파편화 방지 수단이 뭐가 나올지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ECB에 별 기대 안 합니다. 월요일 장중 가즈프롬이 가스 공급 못한다는 식의 기사가 나왔는데, 화요일 장에서는 다시 노드스트림 정기점검 후 정상 가동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계속 왔다갔다 해서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사 이후 유로는 잠잠하고 유럽 지수들은 강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유럽에 대한 가장 큰 리스크가 사라진다는 기사인데 유로도 채권도 가만히 있어 다소 이상했습니다. 그러면 시장은 이 뉴스보다 다른 것에 반응을 했다는 말이 됩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유럽 지수들이 열심히 올라오면서 매도로 눌러놓았던 콜옵션들을 위쪽 행사가로 환매하면서 콜을 사고, 마켓 메이커들은 물량 생성에 대한 델타 헤지로 선물 롱을 잡아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뉴스와 펀더멘탈과 관련 없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름은 100달러 근처로 가면 계속 매수 들어오면서 받쳤고, 결국 위로 쏴 주면서 마감했습니다. 금속 쪽은 구리가 최근 몇 달 동안 심각하게 무너졌는데, 시장에 리스크 온이 돌아오며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도 그 동안 많이 얻어맞았는데, 일단은 달러가 약해져야 금에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자면 ECB 이후 유로의 강세가 나타나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ECB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금은 반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달러들은 반등을 잘 가져갔고, 엔은 구로다 할아버지의 등판일이 가까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유럽 세션에서 나스닥 12000에 도착하고, 미국 세션 후에도 다우와 바톤 터치하며 잠시 눌렸다가 다시 올라가며 불을 뿜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러셀은 눌리는 것 없이 깔끔하게 위로 뻗었습니다. 지수들이 불을 뿜는 것에 비해 변동성은 내려오지 않았는데, 풋 사다가 올려주는 것 말고 이번에는 콜 사서 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세션 리뷰에서 잠시 언급했던 논리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지수 하락에 따라 매도로 눌러뒀던 콜들이 살아나면서 환매가 들어오고, 콜매수와 델타 헤지 선물 롱이 들어가니 지수도 같이 갑니다. 기업 실적이 리세션을 맞아 무너지고 연준이 3.5% 넘는 기준금리를 원하고 있어 지수들은 결국 연말까지 더 하락할 것이고 이런 것은 중장기적인 흐름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시장이 반등이라고 하면 반등이 맞는 것입니다. 굳이 용감하게 숏을 잡으며 시장과 싸울 필요 없습니다. 정 믿기 어렵다면 베팅 사이즈를 줄여 베팅하면 됩니다. 그러자면 매크로 시그널이든 마켓 스트럭쳐 시그널이든 본인만의 시그널 생성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히려 나중에 뉴스 기사들에서 이래서 올랐다는 설명이 나오면 발을 뺄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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