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Jul 14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7월 14일이지만, 7월 1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7월 1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7월 1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미국 6월 CPI는 YOY 9.1%를 보였습니다. 최대 8.9%를 예상하던 글로벌 IB들의 예상치를 부수고 불을 뿜었습니다. 과격한 헤드라인에 미국 지수들은 일시 급락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나스닥은 양전까지 보였으나 장 후반 지수들은 하락했습니다. 채권들은 장기물 롱 단기물 숏으로 10Y-2Y 스프레드 등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베팅이 들어왔고, 인플레이션이 날뛰니 기준 금리를 더 크게 올릴 것이라는 기대와 경기가 좋지 않으니 장기물을 사야 한다는 인식이 섞여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CPI 발표 이후 내려가던 유로 등 비달러들은 BOC가 한국 11시경 100bp를 해주고, 다른 국가들도 어쩌면 큰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루니의 상승으로 달러가 일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30분 후 기름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도 이를 거든 것 같습니다. 이후 기름값, 임금, 밥값, 집값 등 CPI 세부 지표들이 영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졌고, Fedwatch와 FFR 시장은 이달 말 100bp 인상 가능성을 70% 넘게 잡았습니다. 달러는 그 덕에 다시 날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말 JPM은 풋이 이미 비싸 풋매수로 구축하는 protective put 헤지 포지션이 인기가 없어 VIX가 뜨지 않는다는 리포트를 제시했는데, 오늘 장중 VIX가 잠시나마 반응했습니다. 채권만 망하고 주식은 대호황인 상황이 전혀 아닌데 채권 변동성인 MOVE만 크게 올라가 있고 그 동안 VIX는 올라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CPI 발표 이후 VIX가 점프를 잠깐 보이며 정상화되나 했는데 지수들이 바닥 찍고 상승하며 풋도 커버링이 나오고 VIX도 다시 내려왔습니다. 템포도 굉장히 빠르고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