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Jul 13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7월 13일이지만, 7월 13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7월 12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7월 12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 지수들은 가고 싶은대로 가고 있습니다. 유럽 세션 초반 30분 동안 눌리고, 유로가 망하거나 말거나 상승했습니다. 달러 패리티는 20년 만에 처음 나온 것으로 상징적 지점의 붕괴인데, 의외로 다른 시장에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유럽 변동성은 유럽 주가 지수들 상승이 나와도 같이 올라가 헤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30년물, 이탈리아 30년물 등 수명이 긴 것들이 올라갔습니다. 주식, 채권, 변동성이 다 같이 올라가는 괴이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ECB가 이번 달도 아무 대책 없이 나오면 유로 달러 패리티는 확실히 사망 선고가 나올 것 같고, 유럽 장기물들이 상승 나오는 것도 이 시나리오로 가면 유럽 전체를 못 믿겠다는 식으로 변질되어 뒤집힐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배에 농산물들이 탑승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최근 돌파들을 돌려놓았는데, 아직 근본적인 하락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기름은 반등 없이 녹았습니다. 투기 수요가 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쪽은 한동안 방향 없이 애매하게 갔고, 기름이 녹았는데 그에 반해 CVX, XOM 등 기름주는 잘 버텼습니다. 유가가 100 달러 아래로 내려오기 전까지 110 달러 위쪽 구간에서 이들 기름 종목들이 헤지 매도를 잘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가가 내려와도 기름주 실적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미 10년물 입찰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단기 금리 안 빼는데 장기 금리는 뺴고 있어서 스프레드는 계속 붙고 있습니다. 10y-3m는 74bp 까지 붙었는데, 5월 FOMC 이후 원웨이로 스프레드가 붙고 있습니다. 10y-2y는 침체 완성까지 1-2년 드라이 에이징이 필요하나, 10y-3m은 숙성 기간이 훨씬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때도 0 아래로 붙고 나서 한 달도 안 되어 시장이 박살났습니다. 어디까지 붙는지 주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은 계속 애매하게 가다가 한국 새벽 3시쯤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CPI 유출이라며 10% 어쩌고 하는 찌라시가 돌았는데,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것은 엄벌해야 합니다. 어쨌든, 이런 어이없는 뉴스들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시장 심리가 그만큼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장 후반 옵션 플로우는 VIX 7월물 콜매수, SPX 위클리 당일 만기 풋매수가 크게 들어왔습니다. MM은 헤지를 위해 VIX 선물 매수, SPX 선물 매도를 해야 했을 것이고, VIX 선물 매수에 의해 올라가는 내재 변동성은 바나가 웃으며 등장하여 MM을 찔러 SPX 풋매도에 대한 헤지를 더 크게 해야 하는 결과를 가져왔을 것입니다. 옵션이 현물 시장까지 지배한다고 하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위클리 옵션 만기가 매주 3-4회 나오는 수준으로 옵션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옵션 플로우 해석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베팅 플로우가 시장을 끌고 내려갔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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