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Jul 12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7월 12일이지만, 7월 12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7월 11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7월 11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로가 오늘도 폭락하면서 1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유로 때문에 하락했다거나 유로가 시장을 운전하고 있다는 뉴스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아직 반영을 다 안 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유로가 더 깨지면 시장도 더 깨질 수 있겠습니다. 2주 후 ECB에서 무슨 대책을 줄지 모르겠지만, 아무 대책 없이 앉아 있는 것이 혹시 인플레이션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부채를 녹이려는 것인가 싶습니다. 만약 그런 것이라면 치솟는 수입 물가와 에너지 비용을 제어할 수 없을 것이고, 여기저기 정권이 교체되어 극단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유로에 대한 옵션은 패리티 부근에 별다른 헤지가 들어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패리티가 깨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패리티 깨질 것도 기관들은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상하이의 전염병은 재확산되고 있고, 시장의 주요 리스크 오프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시황제의 3번째 즉위식과 당 대회가 걸려 있지만 선제로 부양책을 가지고 나온 것은 심할 경우 다시 락다운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감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 역병은 유로의 방황과 맞물려 DXY를 108 위로 보내며 슈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머지 통화들은 아시아 세션부터 달러만 사랑받았고, 특히 엔은 현 정부의 선거 압승으로 구로다의 완화 정책이 지지를 받을 것으로 해석되었는지 크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리스크 오프와 강달러로 LME의 금속들은 매우 힘들어했고, 기름도 등락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번외로 금속 중 구리가 특히 약한 것 같은데, 이에 비해 니켈은 전기차와 배터리 영향인지 3-4개월 전 칭산그룹이 탈탈 털린 사건 이전으로 돌아온 정도입니다. 금속끼리 스프레드 거래를 할 때 헤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은 안 오는데, 매우 거친 논리로는 구리 매수 니켈 매도도 괜찮을 듯 합니다. 구리가 좋다는 것보다는 너무 많이 내려온 것 아닌가해서 그렇습니다. 채권 쪽은 미 10년물, Bund 금리는 내려갔고 btp-bund 스프레드는 7월 들어 다시 200bp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주 후 ECB에서 또 대책 없이 나오면 스프레드가 발산할 것이고, 시장은 이탈리아를 시장 금리로 압박하며 ECB를 위협할 것입니다.

미국으로 넘어갑니다. 이번주 중 나올 미국 6월 CPI는 YOY 8.8%로 컨센서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말에 연준이 75bp 인상을 안 하면 그것이 더 악재일 것으로 보이고, 100bp 인상도 정당 방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리스크 오프에 동참해 지수들을 밀어버렸습니다. 아직은 지난주 랠리에 대한 조정으로 보입니다. 장중 상승도 몇 차례 나왔으나, 지수 상승 구간에서 변동성은 올라가는 이상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주가 지수는 왔다갔다 했으니 실질 변동성은 점프하지 않았습니다. VIX 선물은 만기도 가까워서인지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VIX 26-27 정도면 헤지 들어가는 것 같은데, CPI 이벤트에 대한 헤지일 수도 있으니 당장 대응은 잘 모르겠습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꽤 든든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주 실적 시즌이 개막하는데, 압도적인 달러 강세에 강력한 인플레이션의 조합은 기업 실적에 좋게 작용할 리 없습니다. 빅테크들의 해외 매출 비중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환율 영향을 크게 받을 것입니다. 금융주도 금리 인상기에 좋다고 하는데, 경기가 좋으면서 금리 인상이 나온다면 다르겠지만 지금은 금리 인상 효과를 보려면 IB 비중 말고 리테일 비중이 높은 지역 은행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IPO도 얼어붙었고 빌 애크먼의 PSTH도 40억 달러를 해체해서 돌려줬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IB 부문이 타격을 받으면서 사황급 은행들이 힘들어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newplot newplot (1) newplot (2) newplot (3) newplot (4) newplot (5)




© 2021.03. by JacobJinwonLee

Powered by theory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