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Jul 09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7월 9일이지만, 7월 9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7월 8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7월 8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시장 리뷰에 앞서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 비보가 있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이 잘못된 것을 가지고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 것이 상당히 거북하나, 꽤 오래 해 와서 뉴스를 접하자 자동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즈음 NHK 발 습격 소식이 나왔고 일시적으로 엔이 급등, 니케이는 급락이 나왔습니다. 아베노믹스의 근간인 인물이 사라졌더라도 BOJ의 YCC는 당장 철회될 수 없는 상황이고, (BOJ 무한 매수법 무한 매수법 하면서 글에는 표현하고 있지만 디플레이션 맞는 것이 더 무섭긴 합니다) 그렇다면 엔 강세와 니케이 급락은 일시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12시를 기점으로 니케이는 다시 반등해 장 마감 후에는 종가 고가로 달려버렸습니다. 아시아 세션에서의 지수들 움직임을 나스닥 선물 등이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니케이가 올라가는 중에도 나스닥은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디커플링이 나오고 있어 메타가 바뀔 수 있겠습니다. 번외로, 코스피200 선물은 베이시스 콘탱고가 꽤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 국내 장에 대한 시선이 괜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선물 미결도 5천 계약 정도 감소했고, 숏 메타가 끝나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매크로 상황은 암담합니다만 이런 사유로 3분기 중 일시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연말 기준으로는 기업 이익에 리세션이 본격적으로 묻을 것으로 보고 있어 상승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의 실적 시즌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숏해도, 아무 생각 없이 롱해도 안 됩니다. 모르겠거나 로직이 없으면 현금 채굴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럽은 유로 내다 버리기 캠페인이 돌면서 1.01도 깨질 뻔했습니다. ECB 회의 2주 뒤인데 2주 안에 적절한 대책 저는 못 만들 것 같습니다. 좋게 가면 적당히 착시를 만들어서 해결한 척 할 것 같고, 나쁘게 가면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안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는 동안 DAX나 STOXX는 딱히 눌리지 않았고, 유로 버리기가 조금 진정되고 커버링이 나오자 지수들도 같이 쏘면서 종가 고가로 마감했습니다. 매크로 상황은 유럽은 죽기 직전처럼 보이고 유로도 달러 패리티 달성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그건 그렇고 주식은 많이 내렸으니 일단 산다는 뷰로 보입니다. 상품들은 반등을 보였습니다. 브렌트는 다시 110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가스는 유럽 TTF는 러시아에서 가스 라인 점검한다는 핑계로 문 닫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돌고 있습니다. FCX 불나서 수출 못 하는 것도 한 달이나 되었고, FCX가 제시한 정비 기간도 대략 한 달이었습니다. 뭐 기간이야 바뀔 수 있습니다만, 내수로 싹 풀렸을 것인데도 목요일 장의 가스 재고는 매우 적었고 가스는 불기둥을 뿜었었습니다. 정상화되어 수출하면 헨리 허브에 풀리는 내수 물량은 줄어들 것이고 가격은 오릅니다. TTF 거래가 가능하면 스프레드 축소에 걸고 헨리 허브 가스는 캘린더 스프레드 매수로 들어가서 근월 매도 차월 매수로 가스 베타를 지우면 좋을 듯 싶은데, TTF는 인터넷에서 가격 찾기도 힘들어서 거래는 기대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것을 구현할 도구들을 저는 사용 못하는 상황입니다. ETF만 가지고는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채권 쪽은 미국 비농업 고용이 홈런을 쳤고 미국 채권들은 내팽개쳐졌습니다. 불라드와 월러 둘 다 75bp 가야 된다 발언을 했고, FFR 시장도 75bp 인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위에 언급했듯이 아시아 세션에서의 지수들과 나스닥 선물이 디커플링을 보이는데, 지금까지와 다르니 메타가 변할 것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아직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직 매우 초보라 최전선에서 싸우면서 경험치 먹으며 커야 해결될 문제로 보입니다. 월초에 발표된 제조업 PMI는 말아먹었어서 경기는 영 좋지 않고, 애틀란타 GDPNow도 영 좋지 않아 리세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만 변동성은 강한 콘탱고로 하락 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JP 모건의 리서치에서 시작된 선형 헤지 이야기도 결국은 선물 헤지에서 풋 매수 헤지로 옮겨가서 변동성이 뜨고 콘탱고 베이시스가 줄다가 백워데이션이 켜져야 하락으로 가는 메커니즘인데, 어쩌면 이런 식의 변동성 상승 및 지수 하락이 나오지 않고 외려 지수가 오르면서 그간 눌려 있던 콜옵션의 매도자들이 환매하며 콜매수가 나오고, 시장을 당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에서 콜이 뜨면서 변동성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감마-바나로 해석하는 방식을 공부 중인데 아직 논리가 엉성해서 추후 시장 리뷰에 풀어보던지 하겠습니다. 자꾸 이상한 곳으로 새고 오늘 말이 좀 많습니다.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서, 금요일이라 주 마감이고, 비농업 고용 외에는 이벤트가 없었습니다. 비농업 고용은 홈런이 나왔고, 불러드와 월러의 말대로 75bp 갈 것이라는 인식이 나오니 채권은 단기 금리 붕붕 뜨는 것이 적절한 반응이었습니다. 지수들은 눌렸었는데, 고용이 이상하게 나왔더라도 연준이 뒤에서 챙겨주는 Fed 풋은 기대하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수요를 희생하고 침체로 가더라도 인플레이션 때려잡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연준은 긴축을 할 것이고, 시장이 하락하면 오히려 부의 효과 리버스 버전으로 국민들 구매력이 감소해서 연준 목표 달성이 빨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용이 좋게 나왔으니 연준이 긴축 계속 찍는 것이 더 말이 됩니다. 원래 하던 대로 한다는데 그것에 갑자기 급락이 나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유럽 세션 마감까지 밀어올리면서 결국 반등 성공시켰습니다. 어닝 시즌에서 별 일 없이 넘어간다면 담아야 하는 상황인데, 어렵습니다. 멀티플은 하향이 거의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익 컨센서스에 리세션이 아직 묻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너무 빨리 리세션 설레발 치는 것인지 이번에 확인해보고 경험치 먹어야겠습니다. 번외로, JPM으로 추정되는 (JPM Equity Hedged Index Fund) 옵션 대규모 미결이 보이는데, 4만 6천 계약입니다. 6월말 SPX 만기 이후 9월말로 롤오버하면서 4005 콜매도 3580 풋매수 3020 풋매수를 구축했는데 9월말까지는 3020 - 4005 사이에서 닫을 것으로 보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금요일 종가가 3900이었으니 상방은 상당히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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