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6월 24일이지만, 6월 2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6월 2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6월 2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각국 PMI 예비치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ECB가 특별히 한 것이 없는데도 경기가 이상합니다. 유럽 지수 하락, 유로 하락, 유럽 금리 하락으로 리세션 베팅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Bridgewater는 유럽 주식에 $10.5B의 숏을 시전했습니다. 아무리 달리오 옹이라도 대규모인데, 유럽 나쁘긴 나쁜가봅니다. 엔은 BOJ의 무한 완화 계속되고 있어 잠시 올라왔다 해도 방향 전환이 아니라 숏 커버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장중 진폭이 매우 큰데, 장 초반 레버리지에 절여진 ETF들 매수로 TSLA, AAPL 등 당기고 유럽 세션 마감까지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한국 시간 2시까지 밀렸고 이후 반등했는데, 장중 집어던진 것에 대한 커버링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지수가 올라왔는데도 변동성은 내려오지 않았고, 지수 상승 전환이 펀더멘털에 의한 것이 아님을 나타냅니다. FOMC와 옵션 만기 후 경기 상황이나 유럽 지수와 따로 놀고 있습니다. 역레포 잔고는 $2.285T로 다시 기록을 썼는데,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여기에 돈을 넣는 것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헤지펀드와 TRS 담보로 쓸 단기채가 없어 연준에서 가져가는 것이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날 아침 발표된 일본 CPI는 2.5%를 달성했는데, 21년 8월까지만 해도 마이너스였습니다. BOJ의 엔 할인 판매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주중 홍콩의 테크 펀드 청산설, 개인 투자자 반대 매매 잔고가 역대급으로 높은 점 등이 부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