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Jun 23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6월 23일이지만, 6월 23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6월 22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6월 22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 세션과 국내장은 원래 안 보는데 오늘은 조금 남겨보려 합니다.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 중심으로 잘 버텼는데, 국내, 항셍, 니케이 모두 매도가 크게 나왔습니다. 장 막판에는 외인들이 집어던진 선물 매도분을 걷어냈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계속 투매로 던지는 상황에 나온 것이라 아래로 빼 놓고 담아갈 수도 있겠습니다. 루머로는 홍콩계 테크 펀드 하나가 청산당하면서 수천억 단위로 집어던졌다는 말이 도는데, 루머는 루머고 이렇게 칼춤 추는 장이면 굳이 챙겨보겠다고 무리하지 말고 참여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유럽은 지수들은 갭다운으로 시작해서 하루 종일 약했고, 채권이 매우 강했습니다. 기름은 브렌트가 110을 깨고 WTI도 102를 깼는데, 리세션 걱정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수요가 줄어도 산유국들이 기름값 유지 차원이든 미국 공격이든 공급을 더 줄여버리고 자국 내수로 돌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공급에서 문제를 잡지 못하면 답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세션 반영으로 기름값이 내려가도 타격이란 타격은 다 받고 하나도 못 피한 셈입니다. ECB의 귄도스 부총재는 유럽의 fragmentation risk, 채권 스프레드 찢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을 제시할 때 인플레이션 잡는 것을 방해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라가르드의 억제기 역할을 해 주기 바랍니다. 아무 대책 안 내놓고 뭉개고 있는 것이 어쩌면 기름값이 많이 내려가서 운 좋게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기적을 바라는 것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가면 리세션 반영으로 장기 금리들이 내려갈 것이고, 경기가 나쁘니 금리 인상 명분은 더 약해져 유로는 더 힘들 것입니다.

미국 지수들은 갭하락했던 것을 초반 대형주들로 강하게 당겼습니다. 문제는 당기는 중에 변동성 하락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고, 오후에 지수들이 내려앉을 때 변동성이 내려왔습니다. 매우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ETF나 콜매수 때문으로 보입니다. 초반에 당길 때 ETF들이 VWAP으로 주문을 발사하고, 콜매수들이 들어가면 내려와야 할 변동성이 내려오지 않게 됩니다. 이후 이런 수요가 빠지면서 조정이 나오고, 변동성이 내려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장이 아주 병약한 상태입니다. 어쨌든, 숏감마 헤지 치우기와 리밸런싱으로 주식 사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 단기적으로 오르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운전이 많이 거칩니다. 파월은 워런 대장군이 인플레이션 잡겠다고 서민들도 잡으면 안 된다며 일갈했음에도 인플레이션 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세션이 올 수도 있고, 100bp 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도 좋은데 경제 지표들이 뻔히 다 나쁜 상태인데 갑자기 경제 아직 좋다고 해서 의문입니다. 그냥 가시방석같은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대강 둘러댄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경기도 이상하고 기름값도 조금 내려와서 그런지 BEI는 꽤 내려왔습니다. 인플레이션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더 밀어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내려간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억제와 원자재 가격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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