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May 25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5월 25일이지만, 5월 25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5월 24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5월 24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PMI가 괴상하게 나오고 영국은 더 괴상했습니다. 영국은 금리를 먼저 올리기 시작했으니 그나마 나은데, 유럽은 금리 올리기 시작하면 더 힘들 것 같습니다. 독일은 제조업 PMI 잘 나오면서 전쟁 핑계로 다른 유럽 국가를 갈취하고 있습니다. 지수들은 DAX, STOXX 하락 마감했고, FTSE는 갭하락 후 다 밀어올려 마감했습니다. 약, 기름, 술, 담배, 금융 등 든든한 업종이 시총 상위라서 억지로 버텨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SNAP이 어제 장 마감 후 30% 하락한 것 때문에 아시아-유럽 세션 선물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었고, 본장 개장 직전에도 그 영향으로 내려와서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수익원을 가진 FB, GOOG도 같이 잡혀갔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 3.5%까지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변동성은 여전히 전고점 근처도 못 갔습니다. 미국 지수들은 장 후반 조금 올라왔는데, 변동성이 생각보다 안 터져 추가 폭락 없을 것이라 본 숏들이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결국은 헤지 수요를 나타내기도 하니 누군가 물량을 집어던져야 할 것인데,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침체가 명확해지고 개인들이 생활이 어려워지면 그때 가서 물량이 던져지고 변동성도 반응을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MOVE Index는 잘 내려가고 있어서 최근 미 국채 안정화되는 것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판매, PMI 등 미국도 지표들이 안 좋은데 개장 전 SNAP이 망쳐놓은 상태에서 개장 후 지수 급락에 장전 별로 오르지 않던 채권 매수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년물 금리 하락이 멈췄습니다. 유럽은 이 구간에 별 반응이 없었어서 경제 지표가 잡아내린 것보다는 수급 문제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름은 7-8월물 스프레드가 눕기 시작했고, 계속 누우면 이제 그만 오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러시아 기름도 인도나 중국이 잘 사다 쓰는 것 같은데, 지금 기름은 고평가 요소가 있어 보입니다. 의외였던 점은 달러 약세면 비달러, 원자재 강세로 대체로 리스크 온이 되는데 그럼에도 리스크 온이 아니었고, 이는 미국을, 연준을 못 믿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시장이 좋지 않은 중에도 High Yield ETF HYG는 올라갔습니다.

요즘 옵션을 이리저리 뜯어보고 있는데, 수익에 도움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꽤 재미있습니다.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매크로와 현물 및 선물이 우선이고, 옵션이 메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공부 차원에서 옵션에서 보인 근거를 위주로 해서 적립식 자금 일부를 집행했습니다. 집행 근거를 적으면서 보니 예전에 옵션 가지고 뭐라뭐라 적어둔 부분은 이상한 소리를 해 놓은 것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 적은 것도 나중에 보면 이론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안 맞는 이상한 소리일 수 있겠습니다.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SPX 옵션이 3900, 3800, 3700에 대량 풋 미결제 약정이 걸려 있고, 콜은 3900을 마지막으로 그 아래는 미결이 별로 없었습니다. 3900 아래에서는 콜 생각 안 해도 된다고 보고, 지수 밀릴 경우 3800, 3700에서 풋만 있어서 해당 행사가의 전체 감마가 음수가 되고 (풋이니까 지수랑 반대 방향이라 마이너스 붙겠죠), 지수 빠지면 LP는 만들어준 물량에 대해 델타 헤지가 필요할 것이고, 지수 롱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해당 행사가들에서는 지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미결이 가장 많은 3700 기준으로 하방은 6% 였습니다. SPX 3900에서의 지지도 풋 미결이 많아서 가능은 해 보였고, 4000에 미결이 커서 저항선일 것 같으나 최고 좋은 케이스에서 4000을 넘으면 전체 감마 0에 가까워지는 4300 근처까지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럴 경우 상방은 9% 입니다. 단, 시장 펀더멘털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커버링에 의한 것이라 승률이 좋을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손익비가 1.5 : 1 정도고 최상일 때 그렇다면서 왜 매수 잡냐 할 수 있겠는데, 지수 거래고 그냥 이번 달 적립식 자금 집행한 것이라서 (이번달에 언젠가는 분명히 넣지만, 기왕이면 괜찮을 때 넣어보자는 취지입니다) 틀려도 뭐 괜찮습니다. 6월은 6월 15일 VIX 월물 만기, 6월 15일 FOMC, 6월 17일 지수 옵션 만기 여기가 지옥일 것 같습니다. P/E 같은 것으로 보면 2018년 파월 빔을 맞은 지점 정도면 하방 끝자락일 것 같은데, 그러면 대략 SPX 3300, NDX 10000 입니다. 그런데 멀티플은 깎일 만큼 깎인 것 같고 실적 하향과 QT가 문제인데 이것은 모든 기업을 추적할 수 없고 연준 사람들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없어서 모릅니다. 방향 맞추겠다고 이상한 짓을 하는 것보다 시장 트래킹은 하되 필요한 공부를 하면서 3700-4100, 3300-3700 구간에서 지수이든 저평가된 종목이든 분할 매수하면서 수량 늘리고 버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이 너무 많아졌는데 할 일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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