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May 13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5월 13일이지만, 5월 13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5월 12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5월 12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 장에서 중국이 홍콩 달러의 방어를 위해 달러 페그에 개입했고, 위안도 내려가면서 유럽/미국 장전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럽은 갭하락 시작하고, 이후 횡보하다 미국 지수들의 장 초반 상승에 따라붙으며 하락분 줄인 채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국채는 금리가 많이 빠지면서 ECB 인사들이 긴축할 것으로 돌아선 것과 달리 얘네 긴축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생겼을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은 장 초반에 그 동안 많이 내려갔던 COIN, UBER, AMZN 등 종목 당기면서 숏 커버링으로 보이는 상승이 나왔습니다. 종목별로 방향이 갈렸고, 장 초반 구간 장단기 금리차 줄어 지수 잠깐 올라가는 것으로 의심되었는데, 한국 자정 이후 하락 전환되었습니다. 변동성 30대에서 나올 만한 범위의 장중 진폭으로 보이고, 주식 팔아 국채 산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시간 새벽 4시까지 계속 빼다가 변동성이 꺾이면서 마지막 한 시간은 들어올려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는 주식이 너무 깨지니 리스크 패리티 포트폴리오가 국채를 담느라 금리가 내려가는데 일조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달러는 강했고, 엔은 미 국채 금리 내려가줘서인지 오랜만에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유로는 패리티 도달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고, 스위스 프랑은 3년만에 패리티에 도달했습니다. 유로는 유럽 국채의 강세로 긴축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 때문인지 급락했고, CHF 따라 1 찍으러 갈 것으로 보입니다. Refinitive에 따르면 6개월 뒤 유로/달러 내재 변동성이 연초 대비 2배 올랐다며 올해 안에 사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는 1290원 뚫으러 가는데, 1300원 위로는 매물대나 저항이나 거의 없기 때문에 여기서 개입으로 막지 않는다면 GFC 때처럼 위로 크게 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리는 LME 9천 달러를 하회하면서 위험해 보입니다. 파월은 상원 투표에서도 연임 찬성으로 나왔는데, 자리가 확실해진 것 같자 바로 연착륙 안됨으로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자리 보전을 위해 시장을 속여온 것이 아니기 바랍니다.

LUNA-UST는 며칠 지나니 사건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동성 3-4조 정도인 Curve DEX의 3번 풀에서 유동성을 더 가져가기 위해 4번 풀로 이전하려고 3번 풀의 UST를 빼는 과정에서 얇아진 유동성을 노리고 공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자는 UST를 미리 사 두고 BTC 공매도를 해 두었다가 유동성이 얇아졌을 때 UST를 일시에 쏟아버렸고, ANC에 묶인 UST도 뱅크런을 일으키며 사태가 더 악화되고, LFG는 보유 BTC를 팔아 BTC 급락하고, 공격자는 BTC 숏을 청산하면서 배부르게 챙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FTX에서 나온 BTC 대량 매수 건이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LUNA-UST 생태계는 몰락했고, 새벽 LUNA 네트워크를 일시 폐쇄하기에 이릅니다. DEX의 유동성 허점을 노리고 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공격이 이어질 수 있고, 옐런 장관도 스테이블 코인을 주시하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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