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May 06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5월 6일이지만, 5월 6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5월 5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5월 5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루 놀다 오니 체력 상태가 좋습니다. 유럽은 장 초반 상승 후 버티지 못했습니다. 어제 FOMC에서 파월이 50bp만 할 것이고 50bp 3회 후에 25bp로 갈 것이라는 언급을 해서 미국 단기물에는 일종의 천장이 생겼습니다. 파월의 말이 믿을 만하고, 적절한 조치였다면 시장이 생각하던 금리 인상이 과한 것으로 인식되어 장기물 금리도 내려왔어야 하는데, 유럽 장 전에는 반응 없었습니다. 비둘기 파월인 줄 알고 좋아하던 오지나 루니 등도 상승분을 뱉어낸채로 유럽 장에 들어와 파월의 발언을 안 믿는 분위기였습니다. 이후 유로도 하방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BOE가 평화로운 어린이날 저녁에 25bp 인상 카드를 꺼냈습니다. 25bp 인상은 좋습니다. 금리 인상 잘 따라가는 것인데, 문제는 영국이 내년에 침체로 들어갈 것이고 인플레이션도 계속 강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경기가 잘 버틸 것이고 좋아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안 올리면 죽을 판이라 올리는 것이 되었고, 파운드는 자유 낙하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채권 시장이 보는 것과도 비슷한데, 최근은 아니지만 몇 주 전에 미국 24개월-12개월 선도 금리 스프레드를 본 적이 있었는데, 마이너스였습니다. 12개월 후에는 미국이 침체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관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이 이상하게 되고 연착륙에 실패한다는 인식인데, 옐런 장관과 파월 의장이 주장하는 단기 인플레이션만 심각하지 곧 괜찮아진다는 것이 진짜 곧 좋아질 상황이 아니라 시장 붕괴 우려 때문에 억지로 저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제 상상은 그만두고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면, FOMC에서 나름 20년만의 50bp 인상을 해 줬어도 상품은 그래서 뭐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전혀 하락을 보이지 않았고, 특히 천연가스는 당일 신고가를 갔습니다. 신규 실업 수당 청구도 증가했고, ADP 민간 고용도 이미 좋지 않았고, ISM 제조업-서비스업 다 나쁘고, 하나 남은 것은 고용 보고서 (non-farm payroll)인데 딱히 이것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는 들지 않습니다. 경제 지표도 나쁘고 미국 시장도 장전 망가지기 시작하며 유럽은 아래로 갑니다. 아직도 미국보다 덜 빠졌기 때문에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미 국채도 금리가 쭉쭉 오르면서 10년물 3%를 확실하게 깨뜨렸고, 구리도 하락, 금도 하락, 코인도 하락 뭐 하나 좋은 것이 없습니다. 현금만 하락을 안 하는데 현금도 인플레이션 생각하면 사실상 하락 중인 것이라 답이 없습니다.

미국은 일단 FOMC 이후 올라온 것을 싹 뒤집었습니다. 하루 만에 FOMC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입니다. 변동성은 나스닥이 신저가인데 VXN은 40에 못 가 올해 고점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FOMC 전 변동성 매수 헤지가 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변동성 매도 손절만 나가고 매수가 새로 들어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전체 계좌 베타는 양수라서 한 달 내내 하락 중인 것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VIX는 32 정도로 끝났는데, 냅다 밀어버린 것을 생각하면 오른 것도 아닙니다. 당장 전고점 35도 있고, 지수가 5% 내리고 AMZN 같은 시총 3위 기업이 처참히 깨지는데 변동성이 찔끔찔끔 오르는 것은 헤지했으니 신규 헤지 수요는 많지 않아 그런 것이고, 얻어맞으면서 더 팔아버리자는 것으로 보여 금/월 이틀 더 밀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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