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24일이지만, 3월 2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2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3월 2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계속 내려 종가 저가로 갔습니다. 러시아가 생화학 무기를 쓴다, 가스도 루블로 결제해라 등 악재들도 있었습니다. 우선 유럽 장기채들이 급반등을 보였는데, 의외입니다. 물가 잡으려고 금리 더 빨리 올리려 할 것이고, 그러면 장기채는 하락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리 잘 올려서 강했던 파운드도 오늘은 다시 돌려놓았고, 러시아가 가스를 루블로 결제하라는 말을 하면서 리스크 오프가 확실해졌습니다. 반면 원자재들은 금이 리스크 오프에 최근 밀린 것을 되돌리면서 강세를 보였고, 기름은 재고 발표 전부터 강하게 가서 114달러 근처에 갔습니다.

미국은 유럽이 밀렸지만, 개장 후 나스닥 위주로 강하게 올라갔습니다. AAPL, TSLA가 특히 강했는데, 1시경부터 밀리기 시작해 마감 때는 5일선까지 내려왔습니다. 변동성은 여전히 강한 콘탱고를 보이고 있어 하락 추세 전환은 쉽지 않아 보이고, 마감 때는 지수가 내려왔어도 같이 내려왔습니다. 금융주를 시작으로 4월에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올 것인데, 한 차례 더 칼바람이 불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는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금융 기업들은 적절히 헤지를 하던지 본인들의 운용 능력으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이번에는 채권 금리는 폭등했고 연준이 금리를 몇 번 올릴지에 대한 예측도 매주 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귀신같이 맞춰서 헤지를 했으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면 금리 올랐는데 오히려 금융주 실적이 안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