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Mar 17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17일이지만, 3월 17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16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3월 16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시아장부터도 꽤나 놀랄 일이 있었습니다. 오후 1시 조금 지나서였던 것 같은데,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시장 개입을 했습니다. 부양책 할 것이고, 통화정책 잘 대응할 것이고, 미국 상장 중국 기업 ADR 상장 폐지 문제도 미국 감독기관과 협의 잘 할 것이고, 플랫폼 기업들 때리는 것도 곧 마무리할 것이라는 시장에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항셍 지수의 외가 콜도 감마가 살면서 폭등에 폭등을 거듭했고, 헤지성 선물 매수도 계속 들어갔으며, 국내 장도 선물 베이시스를 개선시키면서까지 선물 매수가 들어왔습니다. 16일 낮 상황이니 FOMC가 남아 있던 시점인데도 이렇게 밀어올린 것은 FOMC를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봤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겠습니다.

유럽도 아시아 세션에서 압도적인 상승이 나오면서 강하게 출발했는데, 옵션 만기에 가까워서인지 장중 눌림을 계속 주었습니다. 11시경 러-우 회담 긍정적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강한 숏 커버링을 주고, 유로도 같이 점프했는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 마감까지 줄줄 밀렸습니다. 대체로 기관들이 옵션 매도를 잡고 가니 옵션 시세를 눌러놓기 위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만기까지는 별 의미없는 흐름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시아 세션에서 시작된 리스크 온 때문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오지와 루니 등 비달러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리 결정 및 점도표 발표 후 파월의 기자회견 전까지 급격한 되돌림을 주었다가, 파월의 기자회견 이후 나올 만한 악재는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퍼져 도로 끌고 올라갔습니다. 결국 오지는 1.5%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품 쪽은 구리가 그간 중국이 칭산 그룹 니켈 사건 이후 은행들의 파생 포지션 단속을 한다는 등 지저분한 일들이 있었는데, 잘 털고 LME 1만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기름은 옵션 만기도 하루 남은 상황이라 그런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미국은 아시아 지수들의 급등, 유럽 장중 러-우 회담 호재 등으로 강하게 시작하였고, 이후로도 급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유럽 마감까지 횡보 후 파월 기자회견 전까지는 급락을 보입니다. 다행히 변동성 지수는 주가 지수가 밀리는 동안에도 전일 종가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등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어제부터 콘탱고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헤지가 필요한 수요자들은 헤지를 할 만큼 했다는 말이 됩니다. 어쨌든, 장중 조정이 2%가 넘는 파괴적인 하루였기 때문에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속이 탔습니다.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나스닥이 급락을 보였는데, 아마 5년/10년물이 붙어버리는 장단기 금리 역전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인데, 점도표에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어 단기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높여 잡았지만 장기 금리는 애매합니다. 파월은 기자회견 동안 미국은 강하고 금리 인상도 버틴다는 좋은 말씀들을 늘어놓았고, 지수는 급등으로 돌아서 날아갔습니다. 금리 올려도 면역이 어느 정도 생겼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쟁 이후 거의 무시해왔던 경제 지표에도 다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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