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Mar 10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10일이지만, 3월 1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9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3월 9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선거가 있어서 어제는 시황을 건너뛰었는데, 상품 시장에서 그 동안 또 시끄러웠습니다. 니켈이 상승 추세를 탔는데, 중국의 니켈 생산업자인 칭산그룹에서 헤지성 숏을 크게 잡았다가 가격 상승을 못 버티고 청산과 숏 커버링이 나오면서 엄청난 펌핑을 보인 것입니다. 톤당 2만 달러 근처였다가 10만 달러까지 넘어버렸는데, LME는 당일 거래 취소와 휴장을 공지했습니다. 이후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게 파생상품 현황을 보고하라 했고, 그래서인지 구리 등에서 되돌림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서 포지션이 노출되면 집중 사격을 받습니다. 마이너 시장은 건드릴 일도 없겠지만 혹시나 건드리더라도 아주 작은 포지션만 가져가야겠습니다. 원유는 126달러로 시작해서 베네수엘라 산 원유를 들여올 수도 있다는 루머로 120달러까지 내려와 버티다가, 우크라이나 측의 협상 관련 발언으로 다시 4달러 급락을 보입니다. EIA 원유 재고는 최근 계속 감소로 나오고 있으나, 지금 재고가 없어서 이러는 것이 아니고 전쟁 때문이라서 별 반응 없었습니다. 이후 OPEC에서 증산 가능하다, 이라크 석유장관도 우리도 증산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108달러도 깨지고 장중 순간 103달러에 갔습니다. 다시 반등을 하긴 했으나, 장중 숏 포지션은 짧고 강력한 수익을 주었습니다. 지금처럼 제 판단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도, 시장 데이터도, 모든 것이 계량화된 자동 시스템이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금은 그간 전쟁 문제로 잘 올랐다가 전쟁 위험이 누그러지는 분위기로 내려왔습니다.

유럽은 8%가 올랐습니다. 지수 8% 상승은 오랜만에 봅니다. 2020년 코로나 초기에 10% 하락, 10% 상승을 반복했었습니다. 어쨌든, 유럽 변동성은 장중 기준으로 60 근처까지도 갔었는데, 이 정도면 시장에 비관과 공포만이 가득하기 때문에 작은 호재도 희망이 됩니다. 사실상 변동성 고점이 다 온 것으로 보여졌었고, 실제 변동성이 줄면서 상승으로 간 것으로 보입니다. EU 측에서 가스 충분히 있다며 러시아가 문제를 일으켜도 버틸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이 나왔고, 독일 국채 등에서 전쟁에 매겨진 리스크 프리미엄이 내려오면서 금리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전쟁 때문에 밀렸던 유로도 상승했고, 우크라이나 측에서도 논의 이어간다는 발언이 나와 상승을 지속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급등이 나오던 것도 전부 반납했으나, 변동성은 그리 오르지 않았습니다. 폭락도 없을 것으로 보이나, 미국이 주도하는 시장이 아닌 글로벌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오늘 밤의 CPI, 다음주의 FOMC 정도가 남아 있는데, 굵직한 이벤트들입니다. CPI는 최근 120불을 넘곤 했던 유가 반영이 아직 안 되어 있을 것이고, 그런데도 예상치를 한참 넘긴다면 경제가 어떻고를 떠나 금리 인상과 긴축을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FOMC 즈음에 단기적으로 한 차례 시장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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