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Mar 05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3월 5일이지만, 3월 5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3월 4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3월 4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시황에 앞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체르노빌 사건을 겪어놓고도 원전을 공격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다행히 주변부가 공격당했고,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하는데, 전쟁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DAX는 13000까지 밀렸고, 독일 장기 금리가 크게 내려오면서 리스크 오프를 반영했습니다. 단기 금리도 계속 내려오는데, ECB 긴축은 없다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유로도 오늘은 옵션 만기로 풋 시세가 크게 나면서 투매를 일으켰다고 하지만, 최근의 유로 약세는 ECB 긴축 불가 의견을 지지합니다. 이러다 달러하고 1:1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한편, 유럽은 압도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08년 위기, 코로나 초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로스톡스 변동성 49입니다. 게다가 변동성 백워데이션도 상당하기 때문에 월요일도 투매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쟁, 농산물 폭등 문제 외에도 러시아 자산의 가치를 각 은행 및 운용사들이 0으로 평가했는데 이것도 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자산 하나만 0이면 그만큼 하락하고 말 것인데 러시아 자산을 담보로 무언가를 했을 것입니다. 파생상품을 만들었거나, 담보로 레버리지를 쓰거나 하여 금액을 부풀리면 투매가 투매를 계속 불러서 피해가 더 커집니다. 그러나, 저 정도의 높은 변동성은 변동성 고점에 다 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변동성 하락과 함께 상승을 노리고 슬슬 유럽에 대하여 롱으로 돌릴 준비를 해도 되겠습니다. 상품은 밀은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투기자들이 순매수로 왔습니다. CFTC 기준 6400 계약 순매수인데, 밀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몰려든 것이고 상한가가 깨지는 시점에 조금씩 나오면 되겠습니다. 원유는 밀고 당기다가 결국 WTI 115불대로 마감했는데, 아직도 4-5월 백워데이션 3.5불 수준이라 함부로 숏 잡으면 안 됩니다.

미국은 하락이 크지 않았습니다. VIX 30이면 무식하게 계산해서 2% 하락이 가능한데 (아주 단순화하면 VIX 16당 1% 정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67.8만 건으로 크게 잘 나왔으나, 고용이 주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수들은 별 반응 없었습니다. 농산물과 기름에서 오는 인플레이션이 문제입니다. 채권들은 통화 옵션 만기로 유로가 심하게 급락을 하면서 리스크 오프 매수세로 독일 및 미국 10년물 금리가 많이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개별주는 반도체, 금융주가 약했습니다. 금융주는 금리 하락 및 장단기 금리차 축소도 원인이지만 SWIFT 러시아 배제와 러시아 자산 가치 0 만들기 등이 유동성에 타격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기름 종목은 오늘도 강했는데, 계속 갑니다. 미국 변동성 지수는 콘탱고에 가까워졌고, 유럽이 헤매는 동안 유일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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