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2월 17일이지만, 2월 17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2월 16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2월 16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 장에서는 초반에 오르나 싶더니 밀리면서 힘없이 횡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군대가 집에 가지 않았다고 했는데 당연한 말입니다. 서부 전선의 일부분이 철수한 것입니다. 저런 당연한 말로 호들갑을 떨며 뉴스에서 공포를 조성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시장으로 다시 돌아가면 독일 국채는 완전히 플러스권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직 학교에 있던 시점인 2019년에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가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면서 파생 결합 상품들을 휴지로 만드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10년물 입찰은 0.31%로 나왔습니다. 이후 미국 소매 판매가 갑자기 잘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금리가 올랐으나, 다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새벽의 FOMC 의사록 공개에서도 밀리며 현 상황에서는 금리 2% 선이 고점 근처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유가는 옵션 만기를 앞두고 계속 올라가면서 95달러를 갑니다. 유럽 세션 마감 후 밀리면서 93불대로 밀리고, 옵션 거래가 끝난 후에는 억지로 밀어올리기 위해 사용한 선물 롱의 청산이 나오면서 두 시간만에 4불 가까이 밀어버립니다. 만기 근처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소매 판매 서프라이즈에도 오히려 어제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밀린 후 FOMC 의사록 공개까지 계속 횡보했습니다. 의사록 공개 후에는 시장에 풀린 내용들에서 더 급진적인 내용이 없다는 안도감으로 밀어올려 약보합 수준으로 끝냈으나, 변동성이 같이 내려갔음에도 아직도 백워데이션이라 하락이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다. 콘탱고로 내려와준다면 급락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