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2월 12일이지만, 2월 12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2월 11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2월 11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고 일간 시황 복기를 하기 위한 글입니다.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매우 힘든 한 주였습니다. 어쨌든, 다시 복기 들어갑니다. 유럽은 어제 불라드가 폭격을 가하기 전에 마감을 했기 때문에 그리 피해가 크지는 않았고, 개장 후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회복을 했습니다. 유럽 세션에서 채권 쪽도 장기채를 팔고 단기채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리스크 온 상황이 나왔고, 자정에 나온 미시간 소비자 심리 지수가 매우 나쁘게 나왔음에도 (고용은 멀쩡한데 물가가 경제를 망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별 반응 없이 넘어갔습니다. 다른 문제는 변동성인데,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는데도 변동성이 오르면서 뭔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였고, 후술할 오전 3시 30분 경의 16일 침공 이야기가 변동성을 폭발시켰습니다. 콘탱고를 다 뒤집어 엎은 백워데이션 마감이라 다음주라 해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급락에 대비해야 되겠습니다. 원유는 전쟁 이야기가 나오면서 날아가서 4% 상승으로 마무리했고, 100달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번외로 오일 리그가 1, 2개씩 늘다가 이번주에 19개가 늘어났는데, 90달러가 넘으니 이제 생산 설비를 늘리는 모양입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AMD -10%, NVDA -7% 등 테크와 반도체가 미움을 받았고, 그나마 강했던 것은 XOM, CVX, LMT 등 기름과 전쟁 관련 주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전쟁이 난다면 이미 많이 반영되었겠지만 곡물 가격을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이 이상해지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발 인플레이션이 추가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