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Dec 04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2월 4일이지만, 12월 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2월 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2월 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오미크론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바이러스의 진화는 신제품이 아닌 이상 대체로 전염력이 높아지고 위험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오미크론은 핑계고, 채권에서 급격한 반전이 일어나 리스크 오프가 확산된 것이 문제입니다. 지난주에 올라갔던 단기 채권들은 이번주에 도로 내려왔고, 장기채는 버티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비농업 고용 발표가 있었는데, 예상치보다 나쁘게 나왔지만 시장이 여기서 반응을 바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비농업 고용이 시장을 잡아내렸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장기채는 밀리다가 미국 세션 시작 후 지수가 밀릴 때 날아가서 종가 고가로 끝났습니다.
통화는 한동안 원자재 강세로 잘 나가던 오지, 키위가 던져졌습니다. 원유는 OPEC+에서 유가가 많이 내려가면 시장 개입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와 직전 저점인 62달러 수준이 한동안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농업 고용과 미국 지수 쪽을 다시 보면, 비농업 고용이 긍정적이라서 초반에 오른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농업 고용이 정말 긍정적이면 최근 변동성을 생각하면 1% 가까이 올라주어야 하는데, 아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11시 30분 이후 VIX와 VXN 등 변동성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었습니다. 11월 말에 제대로 대응은 못했지만 복습을 해 보면 나스닥이 크게 밀리기 전부터 VXN이 살아나고 있었는데, 리스크 오프의 징조였습니다. 또 하나, TSLA가 그 동안 콜옵션 매수로 밀어올려졌는데, 그때 생긴 변동성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 이번에는 풋으로 작용해서 끌고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TSLA는 시총 자체도 크고 투기적인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10일에 CPI 발표가 있는데,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 파월이 테이퍼링 속도를 당기면 문제이고 안 당겨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온통 문제투성이라 좋아질 수 있는 것을 못 찾겠습니다. 다음주도 별로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