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Nov 10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1월 10일이지만, 11월 1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1월 9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1월 9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채권이 요즘 요란합니다. 독일 30년물 등은 급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일 경제는 경제전망지수가 예상치를 넘겨 좋은 상황인데, 장기 국채가 오른다는 것은 방향이 맞지 않습니다. 숏커버링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채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번 달 FOMC에서 테이퍼링 개시 선언이 있었는데, 그 전부터 금리 인상을 생각하며 채권 숏을 잡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채권 금리를 밀어올렸다고 생각하고, 신흥국에는 금리를 먼저 올리라는 압박이 가해졌습니다. 많은 신흥국이 금리를 올렸는데 정작 테이퍼링 뚜껑을 열었더니 미국, 영국, 유럽 등 선진국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풍부한 돈으로 선진국은 계속 투자를 하여 성장 속도를 보정하는데, 신흥국은 금리를 올려 돈줄을 조이면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지수는 나스닥이 오랜만에 빠졌습니다. TSLA가 춤춰서 그런 것도 있으나 옵션 변동성을 생각하면 TSLA는 나올 수 있는 움직임이었습니다. PYPL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10%를 맞았는데, 이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나스닥은 1% 가까이 하락했고, 의외로 나머지 지수들은 많이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TSLA 등 옵션 투기적 매수로 밀어올려진 몇 종목들이 하락할 수 있다는 신호로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