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Nov 04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1월 4일이지만, 11월 4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1월 3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1월 3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 지수(선물)는 FOMC 이후 지수들의 강한 상승을 보일 때 같이 따라 올라갔습니다. 특히 DAX가 역사적 고점에 도착했습니다. FOMC가 있는 날이었는데, FOMC 전에는 달러가 강했습니다. 반대로 원자재 통화 오지/루니/키위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FOMC에서는 테이퍼링을 월 150억 달러 규모로 시작할 것이고,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할 것이고, 11월 회의는 테이퍼링 시작이 목적이지 금리 인상은 아직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고,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많이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FOMC 후에는 리스크 온으로 돌아섰고, FOMC 전의 추세인 강달러, 약비달러를 뒤집고 오지/루니/키위 및 신흥국 통화가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금도 FOMC 전까지는 하락을 이어갔는데, 10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이 녹았던 부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FOMC 이후로 상승 반전을 보였습니다. 원유는 80달러에서 힘겨워하고 있는데, OPEC+ 미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미국 지수는 FOMC 성명서 발표와 함께 날아갔습니다. 한국 시간 4일 오전 3시경이었던 것 같은데, 위에 작성했듯이 비둘기였습니다. VIX 지수는 15 대로 다시 들어갔고, 숏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백기를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이퍼링 하면 시장이 망한다고 하다가 그런대로 잘 버티다 정작 테이퍼링 한다고 하니 날아갔습니다. 이제 금리 인상하면 시장이 망한다고 주장할 것인데, 숏은 정말 어렵습니다. 주장하는 근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레버리지 없이 할 경우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나도 100%이고, 대체로 붕괴는 빠르고 가파르게 일어나므로 아무 때나 숏을 외치거나 오랫동안 포지션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TSLA, NVDA 등 나스닥의 강자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도 채널 돌파를 보이면서 올해 초의 고점을 돌파하려 합니다. 특정 섹터만 올라가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상승으로 레벨업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지수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 외 경제 지표로는 ADP 고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예상치 40만 증가 대비 57.1만 증가로 매우 좋았습니다. 서비스업 PMI도 예상치를 한참 넘는 66.7로 아주 좋게 나와 견고한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