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0월 23일이지만, 10월 23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0월 22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0월 22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유럽 지수들은 약간의 상승을 보이면서 별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조금 밀리면서 1.65%대로 내려왔습니다. 금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 계속 오르면서 1800달러도 가볍게 넘은 후에 파월이 한 마디 하자마자 30달러 가까이 훅 빠졌습니다. 파월이 한 얘기는 테이퍼링 예정대로 할 것이고 내년 중반까지 끝내는데 금리는 아직 못 올린다는 수십 번도 넘게 재방송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원래 알던 이야기이니 금리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의심해볼 만한 것은 옵션 만기가 3-4일 남았는데(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이…) 갑작스런 금 급등이 나오자 이익 실현이 나온 것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옵션 가격판을 보고 실시간으로 따라다녀야 제대로 파악이 가능한데 보지 않았으니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매우 역동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WTI는 이번주에 81달러선까지도 내려갔다 왔는데 결국 다 밀어올리면서 8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어쨌든 주봉 상 종가 고가이기 때문에 다음주도 계속 밀고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보이고, 다른 원자재들과 계속 상호작용하면서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문제는 계속될 것입니다.

미국 지수는 파월이 등판하여 당연한 소리를 했는데 밀려버렸습니다. AMZN은 3% 가까운 급락을 보여 공급망 문제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 주려면 지금 주문해도 아슬아슬하다는 루머를 반영한 듯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리 인상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인지 금융주들은 아주 좋았고, GS, JPM, MS 등 대표 금융주들 모두 좋았습니다.

News Sentiment 그림과 함께 Reddit Sentiment 그림을 매일 업로드하고 있는데, 이제 Reddit Sentiment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드야 있는 것이고 돌리기만 하면 값 나오니 업로드하는 것이 별 문제는 아니지만, Reddit 개미들이 유입되어 성장한 HOOD가 출발선을 향해서 거침없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의 키움증권 비슷한 증권사인 SCHW는 올해 들어 58%, 6개월 간 23%, 지난 한 달 동안 10% 상승하면서 Reddit을 등에 업고 커 버린 증권사 말고 정상적인 개미 대상 증권사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비트코인도 7월 가격 대비 2배 가까이 올라왔는데, Reddit의 개미들이 자기들이 좋아했던 이상한 주식 말고 비트코인으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