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Oct 12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0월 12일이지만, 10월 12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0월 11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0월 11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첫 출근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지 많이 피곤합니다. 짧게 쓰겠습니다. 11일에 한국은 공휴일이라 개장하지 않았고, 미국도 콜럼버스 데이로 채권 휴장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니케이가 정부 교체 후 오랜만에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일본에 특별한 호재가 있어보이지는 않고, 엔 약세가 니케이 상승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럽 지수는 니케이, 홍콩이 큰 상승을 보였으나 같이 가지 못했습니다. 천연가스가 다소 잠잠해진 대신에 원유가 80달러를 넘어 달리고 있는데, 에너지 문제가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백악관도 에너지 관련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고 미국도 80달러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에너지 산업만 산업이 아니고, 셰일도 50-60달러 유가가 적정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만간 조치가 취해질 것 같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기 생산에 돈이 많이 들어가면 관련 금속들도 비싸지고, 상품 가격에도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강세이다보니 최근에 원자재 통화, 특히 오지와 루니가 강세입니다. 게다가 엔 약세로 유로도 상대적으로 비싸져 리스크 온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데, 에너지 인플레이션 문제와 상쇄되어 내려갈 것을 잘 막은 것처럼 보입니다.

미국은 유럽 세션까지는 상승으로 가고 있었으나, 이후 상승분을 다 뱉어냈습니다. 월초 이후로 VIX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지수가 딱히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방향이 정해져야 하는데, 당장은 상승으로 가져갈 수 있는 호재도 폭락으로 가져갈 악재도 잘 모르겠습니다. 종목별로는 JPM, MS, GS 등 금융주들이 밀렸습니다. 수요일부터 실적 시즌 시작인데, 장기 국채 입찰도 같이 있으니 체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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