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Oct 02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10월 2일이지만, 10월 2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10월 1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10월 1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금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민주당 내분으로 하원에서 인프라 법안 표결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테이퍼링 등 돈줄 조이기를 위한 작업들이 착착 진행되는데 인프라 법안도 불확실해지면 돈 풀기에 대한 우려가 더 심해지게 됩니다. 그에 따라 미국 야간 선물 (우리 기준으로는 대낮이지만 이 친구들 기준으로는 야간입니다)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뉴스로는 일본 총리가 결정이 되었는데, 스가 총리 사임 후 급등했던 일본 니케이가 정치적 이벤트 소멸로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세션도 부정적인 상황을 안고 시작했고, DAX, 스위스, EURO STOXX 모두 갭하락을 보이면서 시작했습니다. 이후 반등을 보이면서 EURO STOXX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고, DAX와 스위스는 밀리기는 했으나 시초 저점에서 꾸준히 올라오며 끝났습니다.

월초라서 지수별 자산배분 비중 조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것을 걷어내더라도 지난달 말에 있던 부정적인 상황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원자재 때문인데, 천연가스는 연일 5% 이상의 급등락을 보여주면서 가격대를 위로 밀어올리고 있고, 원유도 최근에는 장중 조정이 와도 금방 회복하며 75달러를 지키고 있습니다. 농산물은 전혀 몰라 안 보지만 소맥이 매우 강했다고 전해지고, 구리 등 산업금속도 강했고 원자재 종합 ETF인 DBC는 1.35% 상승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세션에서는 한국 시간 1일 밤 11시에 ISM 제조업 지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61.1로 consensus 59.6보다 잘 나왔고, 소비자 심리 지수도 consensus 71보다 높은 72.8로 예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경기가 괜찮다고 나온 것이라서 10년물 금리는 오를 것으로 생각했으나,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지수 하락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지수 쪽은 대형 제약사인 MRK가 경구용 치료제를 만들었다는 뉴스로 미국 세션 시작 전 갭하락을 메워버리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DOW > S&P 500 > NASDAQ 순으로 강했기 때문에, 시장에 들어온 월초 자금이 전통 기업에 상대적 매수, 나스닥에 상대적 매도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투기 거래자들의 포지션도 이것을 뒷받침하는데, S&P 500은 순매수 7만 3천 계약, 나스닥은 순매도 2천 계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위에 3개 지수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셀이 가장 강했는데, 러셀이나 다우 쪽에 대체로 가치주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같이 오는 리플레이션에 베팅하는 수요도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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