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Sep 29
in MarketWatch on NewsSentiment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9월 29일이지만, 9월 29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9월 28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9월 28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원자재가 또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WTI보다 약간 비싼 브렌트유는 80달러를 넘어갔었고, 천연가스는 또 급등을 했습니다. 한국 시간 29일 새벽 5시 30분에 나온 API 원유 재고는 의외로 consensus인 233만 배럴 감소 대신 413만 배럴 증가로 나왔습니다. 밤에 나오는 에너지정보국의 값을 보아야 확실하겠지만, 이 지표 이후 원유가 잠시 급락을 보였습니다. 미국 10년물은 1.54%까지 가면서 1.5%도 확실하게 깨 버렸습니다. 올해 초에 1.7%도 넘기고 2% 가는 것 아닌가 했을 때의 유가가 66달러 근처였는데, 지금 1.7%까지 꽤 많이 남았는데도 75달러를 넘었습니다. 저것만 보면 유가도 더 올라줄 수 있다는 말이 되고, 파월이 주장하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이야기가 의심스러워집니다. 어쨌든, 시장이 이런 문제들을 반영하는 것인지 유럽은 독일, 스위스, 유로존 할 것 없이 2%대 하락을 보여주며 종가 저가로 밀려버렸습니다.
미국도 유럽의 하락을 충실하게 따라갔습니다. 다만 S&P 500 기준 2% 하락이었는데, 그러면 단순하게 VIX 16이 일간 1% 변동으로 볼 경우 VIX 32 정도입니다. 실제 VIX는 23 정도로 마감이 되었고, 오히려 변동성이 저평가가 되었습니다. 옵션 거래자들이 단기적으로 저점을 형성할 것을 기대하고 풋옵션 롤링다운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거나, 하락을 해도 어쨌든 계속 V자 반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보고 변동성 매도를 잡고 가는 것 때문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금리가 열심히 올라갔음에도, 금융주도 좋지 않았는데, JPM, WFC, GS 등 알 만한 금융주들 모두 하락을 보였습니다. 개별주 쪽에서는 분위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