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entiment] News Sentiment Analysis - Sep 10


개요

News Sentiment Analysis 결과를 보고, 해석해 봅니다.

수집했던 뉴스 text 데이터로 sentiment analysis를 수행했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이동 평균은 5일, 20일 이동평균을 표시합니다. 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여 60일 이동평균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작성 일자는 9월 10일이지만, 9월 10일 미국 시장 개장 전에 9월 9일까지의 S&P 500 종가와 9월 9일까지의 영문 뉴스 기사 text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News Sentiment Project 첫 글에서 News Sentiment Index (NSI)는 뉴스 기사들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계산한 후 여러 가지 기법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므로, S&P 500 지수를 선행하거나 추종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그때의 시황을 참고하여 고려하는 목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News Sentiment Index (NSI)도 일종의 심리 지수로 볼 수 있으므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Michigan Consumer Sentiment, Conference Board Consumer Confidence와도 비교해 볼 것입니다.

우선 각 날짜별 데이터인 1일 데이터는 변동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직전 거래일 S&P 500 종가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일 이동평균 데이터는 지수 이동평균 방식으로 구하여 최근의 것에 더 높은 가중치를 주었습니다. 1일 데이터보다 움직임이 덜 거친 편입니다. 시장 심리 변화를 보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고, 심리 변화가 주가 지수에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연계된 해석이 주가 지수를 예측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9일 한국은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부르는 쿼드러플 만기일이었습니다. 지수 선물, 지수 옵션, 개별주 옵션, 개별주 선물 만기가 겹치는 것으로, 압도적인 변동성을 보이며 춤을 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9일 한국장도 그랬습니다. 지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모두 하락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변동성인 VKOSPI도 단기 이평이 장기 이평들을 앞서며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 변동성 이평도 살아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트레이더들의 변동성 증가에 대한 헤지 수요가 늘어나고, 더 다이나믹하게 시장을 흔들어 댈 수 있습니다. 9월물은 이제 만기이지만, 10월물에서는 꽤 큰 조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 장에서도 테이퍼링 등의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10월 즈음 전체적인 조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럽은 아시아가 힘들어해서인지 갭 하락으로 시작했고, 특히 3분기 내내 잘 달려왔던 스위스가 종가 저가로 마감하며 이제 힘이 빠졌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CB에서는 완만히 매입 속도를 줄인다고 하였는데, 테이퍼링 한다는 말입니다. 완만히라는 단어에 안심하면 안 됩니다.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종가 무렵에 다시 회복해서 밀어올렸어야 하는데, 스위스 종가 저가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원흉으로 기름을 지목하고 있는데, 지금 수준에서 기름값이 더 올라준다면 유럽도 인플레이션 공격을 당하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기름 이야기 나왔으니 기름도 보고 가야겠습니다. 70달러를 향해 달리다가 중국이 원자재 발 경제 충격 때문에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는 이야기로 크게 하락해 67달러대로 밀렸다가, 다시 밀어올리는데 성공하나 싶더니 한국 시간 10일 자정에 나온 원유 재고가 예측치 460만 배럴 감소보다 덜한 153만 배럴 감소로 나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한국도 태풍이 자주 오는 계절이고 (추석 때 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비슷한 위도인 미국도 그럴 것이니 태풍에 의한 원유 시장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이런 급등락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S&P 500, 나스닥은 이틀 연속 꽤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럽 장 마감인 한국 시간 10일 0시 30분경까지는 살짝 오르나 싶더니 3시까지 횡보하고, 하락 후 종가 저가로 끝냈습니다. 미국은 다음주가 선물/옵션 만기들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인데, 지지선을 밀어버리는 것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숏으로 삼고초려인데, 이번에는 성공했으면 합니다. 손익을 떠나 계속 틀리면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 시간 10일 2시에는 30년물 입찰이 있었는데, 1.91%로 이전보다 비싸게 낙찰되었습니다. 국채라고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위기를 감지하는 리스크 오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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